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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지구 유수지 조성사업' 엉터리(?)논란道江川橋山嶺峙육교지하도터널 2011. 5. 30. 16:05
<유천지구 유수지 조성사업에 편입될 우량농지로 이곳에 익산시는 113억원을 들여 홍수기 만경강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우수를 일시 가두어 홍수피해를 막는다는 목적의 '평화의 댐' 성격의 저수지를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엄청난 예산에 비해 효과가 의문시 되는데다 우량농지 편입 등으로 배수펌프 증설로 대처해야 하다는 주민지적을 받고 있다>
'유천지구 유수지 조성사업' 엉터리(?)논란
- 113억원들여 8만5천여㎡ 우량농지 편입시켜 홍수기 우수 일시저장할 저수지 만든다.
-'평화의 댐'개념의 저수지로 일시저장했다 비 그치면 만경강으로 펌핑계획
-주민들, "석탄동 등 유천지구 일원은 효과 있을지 모르나 마동과 동산동, 인화동 상류와는 관련 없어" 주장
-우량농지 편입, 막대한 예산에도 실효성 의문, 주민들 "펌핑시설 확충으로 대처해야" 주장
익산시가 해마다 침수가 우려되는 마동, 동산동, 인화동 주택침수 등을 막는다며 무려 113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유천지구 유수지 조성사업'이 막대한 예산투입 및 우량농지 편입과 실효성 의문 등으로 주민들의 입방아가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평화의 댐' 개념으로 홍수기 우수를 일시저장할 6만6천㎡ 저수지 설치는 인근 석탄동 일대 농경지 침수방지에는 효과가 있을 지 모르나 수킬로 떨어진 상류 주택가 침수와는 전혀 상관없다며 배수펌프 증설로 대처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익산시는 해마다 홍수기 침수가 반복되는 만경강 인근 유천지구 농경지 및 상류 마동과 동산동, 인화동 주택가 침수방지를 위해 국비 67억8천만원과 지방비 45억2천만원 등 총 113억원을 들일 계획으로 '유천지구 유수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착수해 2013년 12월 준공될 이 사업은 97필지 8만5013㎡ 전답 등 우량 농경지를 47억원을 들여 매입해 6만6천㎡(2만평) 규모로 깊이 3m 저수지를 신설해 우수 20만톤을 일시저장후 비가 그치면 배수펌프로 만경강으로 펌핑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만경강 인근 저지대인 유천마을 등 해마다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방지 및 마동과 동산동, 인화동 주택가 침수방지로 주민 재산과 생명보호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평당 18만여원 안팎에 논밭을 사들여 저수지를 신설한다니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3만평에 육박하는 우량농지를 113억원을 들여 저수지로 만든다는 것은 다소 황당하다"며 "유천배수펌프장 등에 배수펌프를 대폭 확충하면 될텐데 왜 이런 사업을 벌이는 지 모르겠다"는 등 의문을 표시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또한 익산교육청 등 마동지역이나 인화동, 동산동 주택가 침수는 집중호우로 하수관이 소화를 못해 역류하기 때문이지 수 킬로 하류인 유천지구 농경지 침수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며 기껏해야 석탄동 농경지 침수방지 효과가 있을텐데 천문학적 예산을 들이는데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익산시 마동 주민 K모(66) 씨는 "전주천과 삼천천, 고산천과 소양천에서 홍수가 발생하면 만경강 범람으로 물이 역류돼 저지대인 유천지구를 침수시켰는데 배수펌프 증설로 대처해야지 저수지 신설은 이해할 수 없다"며 "유천지구 침수는 엄청나게 떨어진 마동과 동산동 주택가 침수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데도 이를 명분으로 한 것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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