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명 국회의원 한명으로 줄까 우려
손학규 대표 측근 이춘석(익산갑구), 여성최고위원 조배숙(익산을구) 의원 등에 최재승. 한병도, 김재홍, 윤승용 등 출마예상자 부지기
지난해 당대표로 선출된 민주당 손학규 대표 측근인 익산갑구 이춘석 의원과 여성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익산을구 조배숙 의원이 포진한 익산 국회의원 선거구가 내년 19대 총선에서 통폐합 조정대상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에 최재승. 한병도, 김재홍, 윤승용 등 출마예상자만 부지기여서 선거구가 통합되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될 뿐 아니라 국비확보 등 지역발전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달 임시국회에서 여야합의로 만들어진 국회정치개혁특별위에서는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국회의원 지역구를 분할하거나 통폐합시키는 선거구 획정이 현안으로 대두됐다.
현재 지역구 평균인구는 20만6186명으로 이보다 50%를 넘거나 못미치는 인구상한선과 하한선은 각각 30만9279명, 10만3093명으로 이 선을 넘으면 분할대상이나 못미치면 통폐합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2011년 1월말 현재 30만7185명으로 인구상한선 30만9279명보다 2094명이 부족한 익산시는 국회의원 선거구 통합대상으로 분류돼 국회정치개혁특별위 심의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내년 총선에 출마예상자는 최재승. 한병도, 김재홍, 윤승용 등 헤아릴 수 없는데다 선거구까지 통합되면 치열한 경쟁은 물론 지역 현안 추진 등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익산시민들은 "국회의원 정수가 주는 것에 대비해 최소한 익산에 거주하는 공무원, 학생, 기업인과 근로자를 상대로 위장전입이 아닌 주소옮기기 등 적극적인 국회의원 2명 유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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