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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교수 미술자료 기증협약 체결 및 간담회>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2011. 1. 30. 11:16
<윤범모 교수 미술자료 기증협약 체결 및 간담회>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인 경원대학교 윤범모 교수와 지난 28일 기증협약을 체결하도 미술관련 자료 6,300여 권을 기증받는다.
윤범모 교수는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재직 중이며,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국 최고의 미술 평론가다.
이번 기증되는 미술관련 자료는 윤범모 교수가 평생 국내외에서 수집한 자료로 미술관, 갤러리 전시도록 1,550여권, 미술이론 서적 750여권, 미술관련 논문 450여권, 개인전 도록 250여권, 미술잡지 700여권, 미술 전문원서 1,500여권, 사진·건축 등 기타서적 280여권, 문학서적 860여 권이다.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수집심의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윤 교수는 미술전문가로 평생 모은 귀중한 자료를 미술관에 기증해 미술 분야 연구자가 활용하도록 한다.
이번 기증자료에는 희귀자료도 포함됐는데 일제강점기 흔치 않은 작품 발표의 장이었던 ‘조선미술전람회’의 도록 18권이 기증된다.
희귀도서 중에는 1995년 북한의 ‘조선유물도감 편찬위’에서 발행한 <리조시기의 회화>가 있는데, 북한 소장 조선시대 회화사적 주요 작품 모음집이다.
1992년 평양에서 발행된 <조선회화가 리석호의 화첩>은 일제시대 대표적 전통 화가였던 리석호의 월북 이후 작품 모음집이고, 1939년 일본 육군미술협회에서 발행한 <성전미술>은 일본 육군이 화가를 동원해 전쟁기록화를 제작하게 한 고급 화집으로 일제말 친일미술 양상을 짐작하게 한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공공미술관에 대한 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고 희귀 자료 공개와 열람을 추진해 미술연구자 연구를 지원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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