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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센타 한벽 극장, 28일 오후 7시30분부터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2010. 12. 29. 13:39
<정자경씨>
전통문화센타 한벽극장, 28일 오후7시30분부터
정자경의 가야금 병창, 여정
전통문화센타 한벽극장에서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정자경의 가야금 병창 여정 ’공연이 있다.
이 공연은 먼저 적벽가를 공연하는데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중에서 적벽대전 장면을 소리로 짠 것으로 위풍당당한 주인공의 긴박감 넘치는 전투장면으로 유명하다.가야금병창의 ‘불지르는’ 대목은 제갈량과 조조의 해상전투에서 배를 묶어 진격하는 조조 진영에 불을 지르는 내용.
또한 춘향가 중 ‘사랑가’ 공연으로 느린 진양조장단으로 묵직하게 시작하며 스스럼없이 무르익어가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드러내듯, 장단도 차츰 중모리장단에서 중중모리장단으로 빨라지는 구조로 중간중간 대화체 '아니리'도 섞어 부른다.
‘제비노정기’ 공연은 흥보가 한 대목으로 제비를 흥보가 정성껏 치료해준 뒤,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오며 보이는 경치를 두루 열거하는 대목.
또한 수궁가 중 '가자어서가~관대장자' 대목은 용왕을 속인 토끼가 육지에 당도한 후까지 내용으로, 용궁에서 살아온 토끼가 그물에 걸려 죽을 뻔한 상황에서 고약한 방귀를 뀌어 빠져나온 후, 자신의 상황을 한고조, 조맹덕 등에 빗대며 의기양양해 하는 대목을 공연한다.
거의 끝부분에 해당하는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은 맹인잔치에 초대받은 심봉사가 왕후가 된 심청을 보기 위해 어렵게 눈을 뜨는 장면을 그리는 대목.
'정자경'은 전남대 국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정숙,전인삼,성애순에 사사했으며 제26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상, 국립국악원 화요상설공연-정자경의 여정 등 독주회 7회,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며 국립남도국악원 단원이다./고재홍 기자>'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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