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가열전(短歌烈傳)- 소리꾼들의 단가 모음 공연 -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2010. 11. 15. 12:50
단가열전(短歌烈傳)
- 소리꾼들의 단가 모음 공연 -
- 단가, 짧은 가사로 소리판 즐거움 전달 -
전북도립국악원(원장/이선형) 목요국악예술무대 “단가열전”이 18일(목)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올려진다.
창극단(단장/김영자) 단원들이 다양한 만큼 각기 부르는 단가도 여러 가지로 특색있는 단가를 모아 9곡 “광대가”, “사철가”, “진국명산”, “임술지(적벽부)”, “강상풍월”, “백발가”, “호남가”, “사시풍경가(사철가)”, “백대영웅”과 민요 “신사철가, 신뱃노래”가 이번 목요상설을 통해 선보인다.
단가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를 말하는데 판소리 사설이 긴 데 비해, 짧다는 뜻으로 '단가(短歌)'라 부른다.
단가는 소리판에서 두 몫을 담당해 창자는 길고 힘든 판소리를 하기 전 단가를 불러 목을 푸는 한편 성대 상태를 시험하고 음정의 정도를 결정한다.
한편 청중을 환상의 세계 곧 판소리적 시·공간으로 끌어들여 즐거운 기분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소리판에 참여토록 하는 몫도 한다.
사설은 주로 강산풍경이나 역대 성군(聖君)이나 영웅호걸(英雄豪傑), 철인(哲人), 문장재사(文章才士), 절세미인을 그린 고사(古事)를 노래한 것들이 많다./고재홍 기자>
ㅇ 장단은 그렇게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은 중모리 장단이 대부분이지만 중중모리 장단과 엇중모리 장단도 쓰인다. 그리고 조는 우조로 부르는 것이 원칙이나, 계면조를 섞어 부르기도 하고 경드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보통 속도로 2~3분에서 5분 정도까지 걸린다. 정확하게 언제부터 불리어지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많이 불려지고 있는 것은 20여곡정도라고 한다.
□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명창들의 다양한 단가를 들을 수 있는 이번 목요상설은 판소리 애호가들의 특별한 볼거리. 또한 수능이 끝난 학생들의 한가로운 공연물이 될 것이다.
'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여류화가회의 '흐름과 맺음전' (0) 2010.11.16 김명곤 소리축제조직위원장, 충남 세계대백제전도 주요 역할 (0) 2010.11.15 익산시립무용단 ‘피의 결혼’에 초대합니다. (0) 2010.11.15 소아과의사 최인수 교동아트센터에서 개인전 (0) 2010.11.11 소리노리 공연, 시립국악단 (0)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