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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소리축제조직위원장, 충남 세계대백제전도 주요 역할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2010. 11. 15. 12:59
김명곤 소리축제조직위원장, 충남 세계대백제전도 주요 역할
'세계' 명칭 붙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에 충남의 세계대백제전 주요직 동시 수행,
-양쪽에서 각각 보수 받았다고 보도돼 논란
-문화관광부장관 출신으로 처신에 적절치 못했다.
-소리축제조직위 관계자, "충남지사 강권에 맡은 것으로 안다"고 밝혀 도민 경악
-문화계인사들, "조직위원장 물러나라" 여론
엄청난 대우를 받는 김명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이 '충남에서 열린 세계대백제전 개·폐막식 총감독직을 수행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자 '상식밖의 파렴치한 처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공인으로써 전북과 충남에서 개최된 '세계'라는 명칭이 붙은 두개의 축제에 동시에 관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도민들을 무시한 처사로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야 할 중대사안이라는 비판이다.
최근 지역언론은 도의회 문화관광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김명곤 조직위원장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하며 동시에 세계대백제전 개·폐막식 총감독직을 수행했다. 이는 적법성을 떠나 상식에 속하는 문제다'면서 전북도의 눈치보기 행정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10월 1~5일) 동안 충남 세계대백제전(9월 18~10월 17일)이 동시 개최됐다"며 "예산 24억원의 전주세계소리축제보다 10배 이상 규모가 큰 예산 300억원의 세계대백제전 모두 준비 기간만 1년을 투자할만큼 대규모 행사인데 동시에 2개 행사에서 비중있는 직책을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문화예술계 발언을 제시했다.
이에 안숙선 전 조직위원장 퇴진으로 잔여기간인 2009년3월에서 2010년2월까지 조직위원장을 맡은 후 조직위 총회에서 3년 임기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명곤 조직위원장이 전북도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았으면 세계대백제전 주요 직책을 맡았는지 상식 밖의 처사라는 비난이 쏟아진다.
또한 조직위원장은 축제기간만 필요한 한시직으로 안숙선 명창도 매년 재계약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맡았는데 김명곤 전 문광부장관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는 아예 3년 임기를 보장하는 형식을 취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여론이다.특히 "안숙선 전 조직위원장에게는 매월 150만원 직무수행비를 지급한 반면, 김명곤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500만원, 올해부터는 550만원으로 직무수행비를 대폭 상향시켜 지급하는데도 충남 세계대백제전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별도로 연출료 수천만원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도민을 완전 무시한 것으로 조직위원장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일고 있다.
아울러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충남지사가 세계대백제전 원활한 수행을 위해 김명곤 전 장관에 간곡히 직책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해 어쩔 수 없이 응한 것으로 안다"고 밝힌데 반해, 문화계인사들은 "전 문광부 장관이 전북과 충남을 오가며 두개 축제에 양다리식으로 관여한 것은 상식밖의 처사"라며 차제에 소리축제조직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비난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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