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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주&호남춤연구회 -‘세시풍습으로 풀어보는 우리 춤’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2010. 11. 5. 13:59
이길주&호남춤연구회 -‘세시풍습으로 풀어보는 우리 춤’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는 6일 이길주&호남춤연구회가 펼치는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세시풍습으로 풀어보는 우리 춤’ 공연은 총 4장으로 구성돼 단오, 칠월칠석, 추석, 정월대보름 대표 세시절이 지닌 특징과 느낌을 춤에서 찾아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단오’를 춤으로 풀어내는 1장은 창포머리 감기, 그네뛰기, 씨름, 단오선 등과 여름 대비하던 옛 선조의 지혜를 ‘금아 이길주 선생’의 기방무로 표현해 낸 이번 작품은 고운 자태 속에 드리워진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2장 ‘칠월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1년에 한번 씩 만났다는 전설을 가지고 ‘애절한 사랑이 머무는 곳, 사랑의 다리 오작교’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움의 애틋함을 춤사위를 볼 수 있다.
3장은 풍성함을 자랑하고 강강술래, 송편 등이 떠오르게 하는 ‘추석’을 춤으로 선보이는 흩어진 가락을 모아서 춤추는 여인의 모습을 ‘금아 이길주 선생’이 호남산조무로 표현한다. 달빛 그림자를 등으로 삼아 강강수월래를 하던 여인네들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마지막 4장은 ‘정월대보름’으로 ‘내 더위 니 더위’ 하며 더위를 팔기도 하고 다양한 민속놀이를 비롯, 쥐불놀이와 농악놀이, 달집태우기 등 나눔의 풍성함을 즐기는 흥겨운 세시절이다.
‘이길주&호남춤연구회’는 전통예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춤을 호남만이 가지는 고유의 정서로 그 맥을 계승 발전, 현대인들이 옛 선조들의 멋과 향기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원동력의 일환, 세계로 도약하는데 그 초석이 되는 의미의 전통춤 연구를 펼치고 있다./고재홍 기자>'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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