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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과 익산시 연계방안에 대해
    <칼럼사설수필> 2010. 9. 13. 12:20

     

     

     

     

     

    새만금과 익산시 연계방안에 대해

     

     

    익산 갑구 이춘석 의원이 "호남제일 관문 익산,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새만금시대 교통거점지로 익산 도약을 모색하는 공청회 열어 관심을 끈다.

     

     

     

    이달 9일 착공하려던 방수제 기공식이 조업이 전면금지되는 새만금 내측 어민반발로 무기 연기됐지만 예정된 수위조절과 사석 쌓기 등 공사는 강행되는 상황에 다소 늦은 감이 있다.

     

     

     

    방수제가 익산을 관문으로 하는 새만금 주요도로 및 철도 등 SOC로 활용에 설계단계부터 익산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발전에는 관심 없이 ‘일신상의 영달‘만을 꾀한다”는 도내 정치인이 적지 않은 상황에 초선 국회의원이 ’익산과 새만금’ 관계도출과 함께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한 것은 박수 받을 일이다.

     

     

     

     

    이에 수년전부터 게재해 온 ‘새만금과 익산시’라는 글을 다시 써 본다.

     

     

     

    새만금은 방수제 공사를 끝내고도 전체면적 401㎢(1억2100만평) 가운데 71%(8590만평)를 육지화하는 데 매립토는 7억㎥가 소요된다.

     

     

    7억㎥는 7천만평을 3m 높이로 성토할 물량이다.

     

     

    때문에 “새만금이 현속도라면 1백년을 갈 정도로 ‘새만금간척사업’이 아닌 ‘새만금매립사업(?)‘이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앞서 추진되는 방수제 중 익산시가 관심을 가질 부분이 ‘만경강 북단을 연결하는 방수제’다.

     

    야미도에서 대야면 지경리까지 만경1~5공구 30.8km가 만경강 북단방수제로 이 가운데 야미도에서 시작되는 1공구 및 2공구 11.8km는 유보지역으로 일부가 방수제 건설에 난색을 표시한다.

     

    내측 군산해역이 너무 깊어 토사매립에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고 방수제가 예산만 낭비할 뿐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만금 내부 SOC 구축이 시급해 최소한 선박이 통과할 ‘교량 신설’은 뒤따라야 한다.

     

     

     

     

    우선 '새만금∼포항' 고속국도가 익산∼장수 등 기준공 도로와 중복돼 이중투자가 우려되므로, '익산~장수를 중심으로 개설하되' 전북구간은 익산JCT(분기점)에서 춘포, 목천포를 지나 대야면 지경리에서 시작되는 만경강 북단 방수제에 새만금~포항 고속국도를 건설해 보자.

     

     

    익산~장수 고속국도는 왕궁에 위치한 익산JCT에서 끝나 익산시민도 활용이 어려울 뿐 아니라 군산까지 연결계획도 익산~군산 도로망이 번영로와 전군산업도로, 익산~서수~군산 및 군산~함라~대전간 4차선으로 과잉상태여 북부권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개설은 또 다른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여기에 전주∼혁신도시∼심포∼'신시도' 노선을 전주~심포∼계화도 북단∼'가력도'로 변경해, '동진강 남단 방수제' 활용방향으로 변경을 추진하면  예산절감과 함께 새만금 내부는 동서 양대축 도로망을 구비한다.

     

     

     

    특히 '만경강 북단 방수제'를 활용해 야미도∼회현~대야∼목천포∼<익산∼장수>~대구~포항 노선이 고속국도로 개발되면 서해안. 호남고속도, 전군산업도로, 번영로, 호남. 대전~통영, 중앙고속도와 연결돼 익산은 새만금 관문으로 부상한다.

     

     

     

    이로써 왕궁. 금마농공단지 및 미래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물론 왕궁5층탑과 미륵사지 등 관광산업 및 물류기지 확충에도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

     

     

    충청. 영남권 물동량 확보로 새만금항 여건조성도 예상된다.

     

     

    군산을 통한 새만금 철도건설은 장기적으로 장항선 등을 흡수해 전국민 70% 안팎이 거주하는 수도권과 충청.호남권을 잇는 인천~군산~새만금~목포간 '서해선 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경부선 물동량 분산효과와 군산~새만금~목포권 균형발전을 꾀해야 한다.

     

     

    서해선 철도망 구축이 전북도가 추진하는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보다 시급하나 군산~새만금~목포 철도망 구축은 계획조차 없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

     

     

    새만금과 익산간 철도연결은 군산을 통하는 방법 대신 만경강 북단 방수제를 활용해 철도 요충지인 익산까지 직접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

     

     

     

    “새만금호로 통하는 만경강은 목천포 앞을 흐른다“는 점과 ”호남. 전라. 군산선 철도가 익산역에서 모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익산과 새만금 연계를 통한 엄청난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방수제 축조가 진척되기 전, 설계 및 예산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의 관심을 촉구한다. <2010. 09. 20. 月>

     

     

    /편집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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