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용머리권역․함라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

 

익산 용머리권역․함라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

 

익산 용안면 용머리권역․함라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124억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간 균형발전,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으로 전국 114개 후보지역에 서면과 현지 확인조사 등 전북도 심사 및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64개 권역이 확정됐으며 익산시는 용머리 권역과 함라권역 2개 권역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용머리권역에 54억원, 함라권역에 70억원 등 총 124억원이 투입되는데 올해부터 2014년까지 생활환경개선을 비롯해 문화복지시설 및 공동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이 지역특성에 맞게 종합 추진된다.

 

특히 용머리권역은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위해 지자체와 외부전문가 도움을 받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해 농촌체험행사 및 특화사업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는데 주민이 끝까지 힘을 모아  사업에 선정돼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용머리 권역은 신은․석동․부엌마을 등 9개 마을 가구 395호, 인구 907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등산로 전망대설치 및 휴식공간, 경로당 리모델링 3곳, 권역 내 안길정비, 종합축산단지조성, 금강제방 경관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뜻을 모아 지역여건에 맞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경쟁력있는 지역 특화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오전 용안면 남포리 신은마을 회관에서는 주민화합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용머리 권역 발대식이 열렸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