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미륵사지 복원, 국책사업 채택해야
    <금마> 2009. 1. 27. 16:07

     

    미륵사 복원, 국책사업 채택해야
    -국보급 유물 발견, 황룡사를 능가하는 백제말기 대표사찰
    -문화재위원반대, 정부관심부족 등 이유로 지연

     

    -현재 용역 실시중, 실제 복원 요원

     

     <해체되기 전 미륵사지 석탑으로 서쪽탑이다.-西石塔> 금번 국보급 유물인 금제사리호와 금제사리봉안기가 해체 끝자락에 발견된 석탑이다.>

     

     

     

     <복원된 미륵사지 동탑>

     

     

     

    <미륵사지 가람모형>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미륵사복원 1백만명서명운동'이 20년 가까이 지났으나 경주 황룡사보다 넓은 부지와 백제말기 대표사찰이라는 역사성으로 유명한데다 전북도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미륵사 복원이 전혀 추진되지 못해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국보급 유물이 나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007년 대형국책사업'으로 익산시가 전북도를 거쳐 문광부에 건의한 '미륵사복원사업'은 문화재위원 반대와 중앙정부 관심부족으로 세월만 보내다 용역만 진행 중이어 관광자원활용을 통한 주민소득증대가 완전 헛돌고 있다.

     


    현재 미륵사지에는 30억원을 들여 1994년 복원했으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언급처럼 '사상유례 없는 최악의 복원'이라는 동탑만 서 있고, 국보 11호 미륵사지 서탑은 1998년부터 올해까지 해체를 완료하고, 2014년까지 복원할 예정이나 적기 복원을 우려하는 주민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기와류와 토기류 등 유물 1만9천여점이 전시됐을 뿐 대웅전과 강당 및 승방 등 사찰복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아 국보급 '금제사리호'와 '금제사리봉안기' 출토 사찰이 너무 소홀히 취급받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특히 1990년을 전후해 '익산고적선양회' 등이 '미륵사복원 1백만명서명운동'을 추진했으며, 익산시도 미륵사복원이 백제건축연구 활성화와 관광소득증대에 필수적이다며 문광부에 1천억원을 들여 2007년부터 10년간 복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채택을 요청했고, 전북도도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사찰하부구조만 남아 사찰규모 및 배치지역만 확인가능하고, 백제 건축양식이 없어 졸속복원을 우려한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의 부정적 시각과 재원부족으로 허송세월만 하다 최근 이에 대한 용역 중이나 실제 복원은 요원한 실정이다.

     


    아울러 대웅전과 강당, 승방과 중앙 9층으로 추정되는 목탑건립 안전성 검증도 안돼 용역 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는 점과 1백% 백제양식 복원이 어렵다는 문화재위원 견해도 복원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익산시민들은 "국보급 유물이 발견된 미륵사는 백제말기 대표사찰인만큼 현지복원이 어렵다면 인근에 복원도 검토돼야 한다"면서 "만약 정부일각의 견해처럼 황룡사 복원만 추진한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고재홍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