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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륵사지지구관광지사업 예산부족으로 터덕
    <금마> 2009. 1. 29. 08:52

     

     

     

    미륵사지지구관광지사업 예산부족으로 터덕

     

    -주민, 관광지지정으로, 재산권행사 제약만 초래

    -예산확대로 시급한 보상요구 

    -보상비 시재정으로 엄두 못내, 국비보상 촉구

     

     

     


    익산시가 "미륵사지 역사문화환경을 보전하면서 무질서한 건축물을 철거해 난개발 방지 및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의 '미륵사지지구관광지조성사업'이 예산부족으로 터덕거려 국비확보를 통한 신속한 보상이 촉구된다.



    특히 사업기간이 7년간으로 장기화된데다 그나마 지연되자 사업지구에 포함된 주민들은 관광지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만 초래한다며 '국보급 유물'이 미륵사석탑에서 발견된 만큼 중앙정부가 나서 조속한 시일에 보상.개발을 해주도록 갈망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미륵사지 입구 길건너 남쪽인 금마면 용순리와 기양리 일대 10만8743㎡에 전통음식점,기념품판매점, 공원과 녹지,광장과 주차장 등으로 개발하는 '미륵사지지구관광지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는 미륵사지 길건너 남쪽지역을 동서로 길게 개발하는 것으로 상가 및 음식점 등 기존 건축물 철거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남원 광한루' 같이 개발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착수했다.



    또한 미륵사지앞 정비 및 조성기본계획연구 용역을 2001년 마치고 관광지 지정.고시를 거쳐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간 이 사업은 2005년 착수해 2011년까지 7년간 보상비 151억원, 공사비 68억원, 상가조성 등에 12억원 등 총 231억원을 투입한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시비 40억4600만원만 확보돼 용역비와 보상비 39억원으로 투입됐을 뿐 시비로 추진되는 전체보상비 151억원에도 태부족인데다 전체 보상예산도 2006년 20억원, 2007년 5억원, 2008년 14억원 등 극히 터덕거리고 있다.



    이에 국비와 도비 및 시비 50:15:35 비율로 추진하는 공사비 68억원은 커녕 잔여 보상비만 112억원에 달해 2011년 준공이 물 건너 갔다는 관측이 대두되며 재산권행사에 제약받는 주민불만이 고조돼, 익산시는 최근 미륵사지 국보급 유물 공개설명회에 참석한 이건무 문화재청장에 국비보상을 촉구했다.



    주민 소신섭(72) 전 도의원은 "관광지 지정만 해놓고 보상조차 터덕거려 재산권 행사 등에 불이익이 적지 않다"면서 "국보인 미륵사지석탑에서 국보급 유물이 발견되는 등 익산의 상징인 이곳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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