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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서동축제 전면개편해야>
    <금마> 2009. 1. 20. 15:06

     

     

    익산서동축제 전면개편해야

    삼국유사 등 설화, 사실무근 가능성 대두

    경주와 자매도시와 뮤지컬, 선화공주 선발 등 변경해야





    미륵사지석탑에서 국보급 유물이 쏟아진 가운데 '금제사리봉안기' 등 당시 기록에 서동과 선화공주에 대한 설화가 허구일 가능성이 농후해 올 가을 '서동축제'를 전면 개편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삼국유사 등 기록된 내용을 근거로 자매결연을 맺은 경주시에서 선발한 선화공주와 익산시에서 선발한 서동왕자를 근거로 각종 축제에 활용해 학계의 정확한 고증을 통해 '서동축제'는 물론 관련된 일체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시비 7억원과 도비 5천만원, 축제사무실 운영비 등 총 8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간 중앙체육공원과 미륵사지 등 익산 일원에서 서동축제를 개최해 비교적 성황리에 완료했다.



    이는 고려때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에 "미륵사는 무왕의 왕비, 선화공주 발원으로 용화산 아래 건립됐다"는 기록과 "즉위전 무왕이 경주에서 서동요를 아이들에게 퍼트려 선화공주와 결혼했다"는 설화를 근거로 경주에서 뽑은 선화공주와 익산 선발 서동왕자를 활용한 축제다.



    여기에는 무왕과 선화공주가 '무왕행렬'을 벌이는가 하면 '뮤지컬'에 활용하고, 경주시와 익산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방문을 하는 등 신라와 백제 국경을 초월한 애뜻한 사랑이야기가 '서동축제' 골격을 이루며 사극 '서동요'에 활용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으로 서동요 세트장도 만들었다.



    그러나 무왕을 전후해 신라와 백제는 무수한 전투를 벌였고, 무왕(재위 600~641) 아들인 의자왕(재위 641~660)때 나당연합군이 침범해 백제멸망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삼국유사 기록과 설화에 의문점이 제기돼 온데다 "궁궐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리에서 물을 끌어들여(중략) 섬을 만들었다"는 기록과 삼국유사 서동탄생설화가 있는 궁남지를 근거로 '부여시'도 해마다 '서동.연꽃축제'를 벌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여기에 고려때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 기록과 달리, 19일 공개된 미륵사지석탑 금제사리봉안기(金製舍利奉安記)에는 백제의 좌평(佐平) 사택적덕(沙宅積德)의 딸인 백제왕비가 건립.발원했다는 내용이 판독돼 선화공주 설화가 허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일부 학자는 '百濟王后佐平沙宅積德女種善因'이란 문구를 '백제왕후인 좌평 사택적덕의 딸이 선한 인연을 베풀어'로 해석하기도 하고, '백제왕후와 좌평 사택적덕의 딸이 선한 인연을 베풀어'나 '백제왕후좌평사택적덕의 딸 '종선'의 인연' 등 해석이 제각각이어 정확한 고증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부분 학계가 인정하듯 선화공주 설화가 사실이 아니라는 확실한 고증을 있으면, 그간 익산축제의 근간을 이뤄온 '서동축제'에 골격을 바꾸고, 각종 책자나 서동요세트장 등은 물론 경주시와의 자매결연 등 전반적인 재검토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익산시민들은 "1300여년이 흘렀지만 서동과 선화공주 설화를 근거로 막대한 예산으로 축제를 벌이고, 무왕제례(武王祭禮)를 하며 서동과 선화공주 영정 앞에 제사까지 지낸 것이 허구에 근거한 것이라면 웃을 수 밖에 없는 일"이라며 "정확한 고증을 거쳐 허구로 밝혀지면 서동축제 등 전반적인 재검검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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