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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원, 뒤편에 단군상 방치.종교신앙문중종중주역풍수 2008. 10. 6. 10:48
익산문화원, 뒤편에 단군상 방치.
개천절 맞아 익산시민의 수치.
-종교 관련없이 민족시조 모시는 것은 당연
지난 3일 제4340주년, 개천절을 맞아 음력 10월3일로 개천절을 바꾸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민족시조인 '단군상'이 익산문화원 뒷편에 오랫동안 방치돼 보는 이를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故조한용 시장 시절, 지자체 등에서 거부해 갈 곳을 찾지 못하던 '단군상'은 익산문화원 광장에 세우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특정종교 반발 등을 우려해 결국 문화원 뒷편에 세워진데다 관리 기관도 없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해 대책이 시급하다.
'단군 왕검'은 민족의 시조이자 고조선 첫임금으로 단군조선을 개국한 분으로 '홍익인간'이라는 대한민국 건국이념을 남겼으며 몽고침략과 일제침략기 등 민족 수난기마다 이를 극복하는 정신적 지주이자 민족정신의 상징으로 존중받아 왔다.
그러나 故조한용 시장 시절, 서울의 단군성조회가 전국 시군에 단군상을 무료로 건립해 주던 상황에 당시 익산시 등 관련기관에 건립 부지를 요청했으나 특정종교를 의식한 여러 기관의 거부로 건립부지를 찾지 못하다 결국 익산문화원 광장에 세우려 했다는 것.
또한 1999년 2월 신축된 익산시 어양동 산94번지 일대 현재의 익산문화원은 당시 광장이 비포장 상태로 부지가 마땅치 않은데다 특정종교인들의 반대로 결국 문화원 뒷편 야산 옆 후미진 곳에 기단부 1m50cm, 앉은 자세의 동상 1m 남짓을 포함해 3m 안팎으로 세워졌다.
특히 단군성조회도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로 익산문화원 뒷편의 단군상은 이후 관리기관도 없고, 돌 볼 사람도 없이 관심권에서 멀어진 채 동상에 세워진 사실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대부분인 실정이어 익산시 동산동 소재 단군성조회에 이전부지와 관리를 맡기거나 적당한 부지에 단군상을 옮기는 것이 마땅하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이에 상당수 시민들은 "종교와 관련없이 조상을 숭배하고 민족시조인 단군상을 모시려는 것은 당연한데 '홍익인간'을 건국이념으로 삼고 개천절을 국경일로 삼으면서 단군상은 우상숭배하듯 일부지역에서 파괴하거나 방치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적정부지에 단군상을 옮기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49년 국경일 제정 당시 조상들이 사용하던 태음력을 서양의 태양력보다 열등하게 봤기 때문에 개천절을 양력으로 정한 것이라며 개천절도 민족 축제인 설날과 추석, 석가탄신일처럼 음력 10월3일로 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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