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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전통주, 천향 호산춘 극심한 판매위축<공장사진>
    왕궁춘포> 2008. 5. 29. 11:52

    익산 전통주, 천향 호산춘 극심한 판매위축

    -향토주 애용하려는 도민과 시민 관심 절실

     

    <추가 사진있음>

     

     

     

     

     

     

     

     

     

     

     

    익산시의 대표적 향토주인 '천향 호산춘' 판매액이 창사 4년을 앞두고도 극심한 경기위축으로 손익분기점에 여전히 미달해 향토주를 애용하려는 도민과 익산시민의 관심이 촉구된다.

     

    (주)화곡주가(대표 김희수 38)에 따르면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 77-1번지 일대 3960㎡(1200평)에 국비 2억, 시비 2억, 사비 16억원 등 총 20억원을 들여 2층 사무동과 조립식 단층 공장동을 세워 2004년 8월 오픈했다는 것.


    또한 대표상품인 천향 호산춘을 375ml '식당영업용'과 약제성분비를 높인 고급형 700ml 두 병과 고급잔 등이 포함된 '선물세트용' 2가지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주, 군산과 익산 2개 등 8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해 왔다는 것.

     

    그러나 기본적 관리비용과 인건비 등을 충당하려면 연간 최소 판매액이 10-15억원 정도 돼야 하나 2005년 3억, 2006년 5억, 2007년 5억5천만원을 판매했고, 올들어 현재까지 2억원 가량 팔아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김광수(36) 업무실장은 "오픈 당시 평가했던 약주시장이 실제 더욱 위축된 것으로 밝혀진데다 판매액은 점차 늘어나나 최근 경기악화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는 아직 역부족이다"고 밝혀 익산시민과 도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요청된다.

     

     

    특히 조선시대 명주로서 '가람 이병기' 선생이 즐겨 마시던 술로 유명한 '호산춘'은 수년전 당시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향토지적재산으로 뽑힌 특산주로, 2005년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소개될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익산시민들은 "막대한 시비 등을 투입해 창업한 향토주, 천향 호산춘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며 "애향운동 차원에서 이왕이면 향토주 팔아주는 의식전환과 당국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주)화곡주가는 "대리점 확대는 물론 틈새시장을 노려 신랑과 신부 모양의 '결혼폐백용' 도자기 술병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려 익산 대표 향토주로써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힘쓰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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