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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경강 북쪽은 김제시, 만경강 남쪽은 익산시?>
    왕궁춘포> 2008. 6. 24. 22:34

    <만경강 북쪽은 김제시, 만경강 남쪽은 익산시?>

     

     

    -익산시청 불과 3.5km 남쪽 도심권이 김제시-일제시대 만경강 제방축조로 수로 바뀐 것 주요인-1973년 행정구역개편시 누락시킨 것도

     

     

     

     

     

     

     <사진있음>-익산시 인화동과 동산동 사이에 깊숙히 끼어든 만경강 북쪽의 '김제시 백구면 백구리' 사진으로 익산시청에서 불과 3.5km 떨어져 익산시 편입이 절실히 요구된다. 주민이 가리키는 곳에 하우스가 많아 토마토 등 특용작물 집단재배지임을 알 수 있게한다.-사진설명

     

     

     

    "만경강 북쪽에 위치한 김제시와 만경강 남쪽의 익산시를 아시나요?"

     

    익산시와 김제시는 만경강을 경계로 행정구역이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만경강 북쪽에 김제시가 있고, 만경강 남쪽에는 익산시가 있어 화제다.

     

    특히 두 지역 모두 익산시로 남아있기 바라거나, 익산시로 행정구역을 개편해 주도록 민원을 제기해 이채롭다.

     

    인화동과 동산동 사이에  깊숙히 파고들어 익산시청에서 불과 3.5km 남쪽인 '김제시 백구면 백구리'와, 김제시 백구면과 전주시 사이의 '익산시 춘포면 춘포리 구담마을'이 화제의 지역이다.

     

    '백구면 백구리'는 '원추형'으로 익산시를 향한듯 보이고, '춘포면 구담마을'은 '고추' 모양으로 김제를 향했다.

     

    지도를 보면 면적이 비슷한데 전체토지는 '구담마을'이 406필지 987,076㎡(98.7ha)로 '백구리' 약 30필지 117,000㎡(11.7ha)보다 훨씬 넓다.

     

    그러나 백구리가 상습 침수지역인 익산시 석탄동 유천마을 인근으로 만경강 북쪽 하천부지를 포함하면 면적에 큰 차이가 없을 듯 싶다.

     

    "일제시대 만경강 제방을 쌓으면서 수로가 바뀌고 직강화 등으로 김제군이었던 지역이 만경강 북쪽으로 넘어왔을 것"이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1973년 행정구역 개편시 일부를 빠뜨린 것도 문제다.

     

    73년 개편시, 만경강 북쪽, 김제군 백구면 삼정리 일대는 이리시 동산동으로 편입해 현재 '인화동'에 속했다. 김제군 백구면 신복리도 익산군 춘포면 석탄리로 편입돼 현재 법정동은 익산시 석탄동이고 행정동은 '동산동' 관할이다.

     

    그런데 현재 석탄동 유천마을 주민이 토마토 등 특수작물을  주로 경작하는 '백구면 백구리' 논을 빠뜨리고 김제군으로 남겨둔 것이 문제였다.

     

    2007년 여름부터 11월까지 주민 대표인 소재갑(54)씨 등 10여명이 행자부, 김제시와 익산시, 고충처리위에  "김제시 지원사업에서 제외.누락되고, 백구면사무소를 오가느라 불편하다"며 익산시 편입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익산시'는 백구리를 익산시로 편입하고 싶으나, '김제시'는 종토세 등 지방세 수입과 보조금 등 국비지원 차질 및 김제 시민반발도 우려돼서인지 "전자민원으로 백구면 방문이 필요없고, 주민이 거주하는 것도 아니어 위화감도 없으며, 재산권행사에 제약도 없는데 익산시로 행정구역을 바꿀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훗날 중앙정부 차원의 전국적 행정구역개편 추진 때나 검토하자는 입장이다.그러나 주민들은 "현재 '백구리' 일대에는 6세대 주택에 10여명이 거주하나 행정상 불편 때문에 주소지는 인근 익산시로 옮겨놓고 산다"며 "익산시로 행정구역 개편을 강력 요구"해 '김제시'와 의견차이를 보인다.

     

     39세대 92명이 사는 만경강 남쪽 '춘포면 구담마을'도 비슷한 상황으로 익산시로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김제시 백구면 소재지는 먼데, 춘포면 소재지는 만경강 소형 교량만 건너면 지척이고 생활권도 익산이어 춘포면으로 남기 바란다.

     

    '백구면 백구리' 경작자들이 주로 유천마을 거주자이며 지가상승도 예상되기 때문인지 익산시 편입요구를 하는 것과 정반대다.

     

    이밖에 만경강 양쪽 하천부지 상당수는 상대지역 행정구역으로 남아있는 것도 많다고 전해 시급한 해결책이 요구된다.

     

    "만경강 목천포 다리를 북쪽으로 건너가면 익산이고, 안 건너가면 김제"라는 인식이 졸지에 무너지는 순간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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