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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익산갑, 참신한 신예와 무소속 바람
    <칼럼사설수필> 2008. 4. 2. 13:09






     

    <칼럼> 익산갑, 참신한 신예와 무소속 바람 

     익산시 용동면에서 평화동까지 8개면에 7개동으로 유권자는 10만3869명인 익산갑구 총선 출마자들이 4명으로 압축됐다.  

    손학규계 이춘석 후보가 현역의원 두 명을 제치고 공천장을 거머쥐어 논란도 적지 않다. "정동영 전북후보를 지원한 것도 죄가 됩니까"라며 공천탈락에 반발하는 무소속 강익현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나라당 임석삼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이하 가정당) 이철재 후보 등 4명이 최종 격돌했다.

    "수십년 몰표에도 10년 정권에 해놓은 일이 없이 견제세력 운운하는 정치인에게 '공천=당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자"는 일부 도민정서가 영호남 무소속 바람과 결합되면 예측 못할 결과도 예상된다.

    이춘석 후보는 정치진입이 수개월 밖에 안돼 참신성은 있지만 정치경험과 조직에 비해 관록과 경륜을 가진 현역 두 명을 제낀 것에 의아해 하는 분위기 해소가 난제다.

    그러나 민주당 공조직 혜택도 많아 도의원과 시의원 지지선언 등 도움이 예상되나 활용방법과 열성적 지원확보는 의문이다.

    이춘석 후보는 마이스터고 육성과 전문계고 특성화지원 등 직업전문인 육성으로 산업기반 확충, KTX역사 서부진입로, 전북교통메카 육성, 익산역 서부권 보석뷰티.쇼핑문화센타, 보석산업에 섬유.식품산업 등 전통산업 융합으로 고품격 보석.뷰티산업으로 승화. 중앙지원확대, 도시와 농촌이 공존을 약속했다.

    여기에 무소속 강익현 후보는 오랜 조직과 경험을 내세워 기염을 토한다.

    공천받은 이후보가 신인이어 도의원 경험이 있는 강후보가 경험과 능력을 내세우며 공천 부당함을 거론하고, 이후보는 참신성과 민주당 살리기를 주장한다.

    강 후보는 익산역 주변에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농특산품 상가와 섬유, 보석, 의료기기, 식품산업클러스터 산품 전문매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나 황당계획이라는 평가도 있다.
    대학중심 의료기기산단과 한방의료연구, 치료단지. 초중고 영어체험교실, 보석.니트.섬유.석재산업 산학연계, 예체능 문화대학 육성. KTX역사 목천동 이전으로 호남교통도시 육성, 남서부 신도시를 약속했다.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가정당 이철재 후보는 정치신인으로 표밭갈이에 전력투구한다.

    학교교육 상생과 협동 분위기 및 공교육 선의의 경쟁, 세계 대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인구확충, 북부권 한방 및 일반산단 유치, 석재농공단지 등을 약속했다.
    한나라당 임석삼씨는 조남조 전 의원 조직부장, 한나라당 사무국장을 거쳐 익산갑구 위원장을 맡았는데 전북 신성장산업인 식품클러스터에 맞는 식품관련 특성화된 전문교육기관을 마련하고 자립형사립고와 특목고를 유치를 주장했다.

    익산갑구는 '의외의 인물'이 공천을 받아 무소속 난립 예상과 달리 후보가 4명 뿐이다. 영호남 무소속 득세가 정읍.군산.전주를 거쳐 익산시에 파급되면 막판변수도 만만치 않다. 최근 여론조사에 35.8%와 27.7%로 오차범위에 접근한 이춘석.강익현 막판 대접전이 관심을 끈다. 40% 안팎 무응답층이 최대변수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각축구도가 전대된다. <2008. 04. 03. 木>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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