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폭락, 대세하락장 신호탄금융은행연금농협증권무역환율화폐 2007. 8. 16. 13:18
묻지마 매수는 금물, 대세하락 서막
코스피지수 2000 돌파 이후 20여일만에 사상최대인 7% 이상 폭락해 1700선이 무너진 16일 오전, 익산 8개 증권사에는 발을 동동 구르는 개인들로 넘쳐났으나 '대세하락장 서막'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대두되며 묻지마 매수를 우려했다.
특히 600포인트 전후에서 수년간 대세상승장이 시작됐다면 2000을 전후해 지표가 과열됐을 뿐 아니라 대세하락을 알리는 역정보가 난무했다며 "반등은 있으되 진정한 상승은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레 대두됐다.
증권예탁원 전주지원과 D증권 익산지점에 따르면 도내에는 전주 19, 익산 8, 군산 5, 정읍. 남원. 김제 등 기타 5개 지점 등 17개 증권사에 37개 지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거래소 지수가 2004.22로 마감해 '지수 2000 시대'에 안착하고 때맞춰 무디스에 의한 한국신용등급 상향조정 발표가 있던 지난달 25일 이후 익산지역 증권가는 연일 발디딜 틈없이 붐비고 있다.
이는 부동산 침체로 현금이 펀드 등 간접투자나 직접투자로 활용된 것이 원인이나 외국인이 줄기차게 매도하는데 비해 때늦게 '빚내서 투자하는 개인'도 적지 않은 등 묻지마 매수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코스피지수 2000 돌파를 전후해 증권, 전자 등 상승 주요종목을 뒤늦게 매수한 개인들은 급격한 하락으로 깡통 직전 상황에 내몰린 구좌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과거 사례로 볼때 "세계시장에서 외국인의 본격 매도에 맞춰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된다"는 점에서 무디스에 의한 한국과 중국신용등급 상향조정 등 개인 매수를 부추기는 각종 역정보가 난무해 상투매수가 줄을 이었다.
아울러 각종 지표가 극히 과열돼 16일 상오 코스피 1700 붕괴는 "진정한 상승은 없고 반등과 지리한 하락만 계속되는 대세하락장의 신호탄일 뿐으로 멀리 떠나있는 것이 상책"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A증권사 B모 지점장은 실명을 공개치 않는 조건으로 "외국인은 줄기차게 매도하나 개인은 무차별 매수하는 추세이나 과열됐고, 언젠가 바닥에서 개인물량을 털어낼 때까지는 대세하락장에 본격진입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고재홍 기자>
'금융은행연금농협증권무역환율화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시폭락 대세하락장의 서막 (0) 2008.01.23 익산시 2007년 지방재정 공시 (0) 2007.08.31 지수 2천시대, 무차별 투자는 금물 (0) 2007.07.26 (충남, 전북수출액 7배) (0) 2006.09.06 ((경실련 블로그))ccej89 (0) 200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