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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하면 왜 '남원'일까? (남원식 추어탕) 우리들에게 있어 남원은 춘향이하고 몽룡이가 사랑을 나누던 광한루보다 추어탕이 먼저 떠오른다. 가을이 왔다는 신호다. 가을은 전어, 낙지, 송이, 그리고 추어탕과 함께하기에 진미의 계절로 불린다. 특히 추어탕, 가을에 얼~매나 맛이 좋으면 가을(秋)이..
남원 여행은 어쨌거나 지리산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남원 시내를 가로지르는 요천강도 지리산에서 흘러드는 물이요,남원을 감싸안은 산도 지리산이다. 30년 전 버스를 이용하여 올라갔던 육모정과 구룡소는 참 환상적이었는데 이제 세월이 많이도 흘러서 찾아가는 그곳은 과연 어떤모습일까? 남..
다슬기 전 다슬기 국물 다슬기 토장탕 다슬기 수재비 다슬기 회무침. 다슬기 두부전골 숙취 뒤끝 시원한 국물 어떠세요. 시원한 다슬기 국물.... 광주시 서구 서오릉 메카 다슬기 뜨거운 ...
** 전라북도 진안읍에 위치한 마이산..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서 네 가지이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 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
그날 밤 많은 비가 내렸다. 쏟아지는 비소리, 또 빗방울이 숲 위로 내려 앉는 소리가 다소 거칠어 몇 번을 잠에서 깨어났다. 하기야 산사에서 살다보면 이따금 한밤 중 잠에서 깰 때가 있다. 주로 늦은 녘 울려오는 둔탁한 전화 소리이거나 아기 울음 소리 비슷한 도둑고양이 소리인데 그리 반가운 일은..
린시절을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더러 이런 추억이 있을 것이다. 여러 마리 반딧불이를 잡아 호박꽃 속에 넣고 등불처럼 가지고 놀던 일. 그러다 호박등불을 열어 한꺼번에 반딧불이를 날려 보내며 반짝거리는 밤하늘을 구경하던 일. 이제 이런 풍경은 외딴 시골에 가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추억 ..
일본의 충견 하치코(ハチ公)에 얽힌 사연 일본의 동경에서 가장 번화하고, 젊은이들이 많은 곳을 들라고 한다면 누구나 시부야(渋谷)를 꼽을 것이다. 동경 전철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야마노테선의 거점이기도 한 시부야역 바로 앞에는 만남의 장소로 잘 알려진 하치코라는 개의 동상이 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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