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Today
Yesterday
Total
  • 익산인구감소 대책시급
    인구청년임신출산은퇴지역소멸 2007. 3. 18. 21:25

    -유출에 노인비율 늘어 30만붕괴 목전

    -산단조성과 기업유치 서둘러야

     

    전북인구가 급감하는 추세에 그나마 줄지 않던 익산시 인구도 2002년부터 급감추세로 접어들고 노인인구 비중도 늘어 자연감소만으로 조만간 '30만 붕괴'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특히 충남에 행정도시가 본격 건설되면 전북 최북단 익산시 인구감소와 경제력 유출이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흡수당할 가능성이 농후해 90년대 중반 이후 중단한 산단조성 등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익산인구는 시군통합 직전인 94년말 이리시 22만2979명, 익산군 10만1357명으로 도합 32만4336명이었다가 99년말 33만7436명을 최고로 2천년말 33만6651명, 2001년말 33만7240명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는 것.

     

    그러나 연말기준 2002년 33만2545명, 2003년 32만7536명으로 해마다 5천명 가량 급감한데 이어, 2004년 32만4533명, 2005년 32만780명, 2006년 31만7889명, 올해 2월말 31만7315명으로 줄고 이 가운데 외국인만 3천명에 육박해 실제 인구는 더욱 적은 상태다.

     

    이는 96년 지방산단을 끝으로 산단개발을 중단하고, 보석박물관, 솜리문예회관, 입점리전시관, 왕궁전시관, 서동공원과 마한관, 중앙체육공원과 청소년센터, 웅포문체센터와 골프장, 니트연구원, 송백정, 영등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배산체육센터, 세트장 등 온갖 건물 및 공원조성과 무관치 않다는 것.

     

    이 가운데 필수적인 시설도 있지만 시정 주요목표가 취업기회 확대와 소득향상에 있다고 전제할 때 '산단조성과 기업유치'를 무시하며 '공원조성과 건물세우기'로 일관하는 정책은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충남에 행복도시가 들어서면 익산은 인구와 경제유출로 흡수당할 가능성도 농후한데다, 최근 개발 중인 왕궁농공단지는 10만평도 안되고, 삼기면 1백만평 지방산단도 세월만 보내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2월말 31만7315명 가운데 11.2% 3만5214명이 65세 이상으로 인구추락에 가속도가 붙어 조만간 31만이 붕괴되고 2010년 '30만 붕괴'와 익산인구 20만명 시대'가 본격 도래할 전망이다.

     

    한편 산단조성과 기업유치에 의한 순수증가가 아닌 공무원정원 감축이나 국회의원 감축설에 따른 '주소이전'이나 '위장전입에 의한 인구늘리기'는 불과 몇 개월만에 실패로 끝나는 것이 전북도에서도 최근 확인됐다./고재홍 기자>

     

     

     

     

     

    14권 05/07/19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