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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명인, 신쾌동 선생 추모비 건립돼야미술가수국(음)악서예사진조각도예 2007. 2. 14. 08:16
가야금 명인, 신쾌동 선생 추모비 건립돼야
국창 정정렬 추모비에 이어 익산 삼기 출신인 '가야금의 명인' 신쾌동(申快童, 1910∼1977)의 추모비 건립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정렬 명창이 태어났던 망성면 내촌리 생가도 복원해 국악의 고장, 익산 판소리를 널리 알리고 판소리 고장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야한다는 여론이다.
우선 거문고와 가야금을 좋아했던 금헌(琴軒) 신쾌동 선생은 삼기면 출신으로 엇모리와 휘모리를 새로 짓고 중중모리를 확대하는 등 거문고산조 기틀을 세웠다.본명은 복동(卜童)으로 박생순에게 양금을 배웠고, 박학순에 가야금정악과 산조, 정일동에 거문고풍류, 백낙준에 거문고산조를 배웠는데 '가야금 산조의 명인'로 불리웠다.
또한 명창들과 연주활동을 했고, 1933년 조선성악연구회에 가입해 산조 대가인 박상근·강태홍·김종기 등과 활동하며 후진양성과 창극운동에 앞장섰는데 대한국악원 이사, 전주 국
악원장을 지냈고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특히 1977년에 녹음한 현금곡전집(玄琴曲全集)을 남긴 선생은 거문고병창을 개발하는 등 많은 활동을 했으나 익산시에는 그를 기리는 아무런 시설조차 없어 국창 정정렬 선생처럼 추모비 건립이 추진돼야 한다는 국악인 등 많은 인사들의 주문이다.
아울러 익산시 망성면 내촌리에서 태어났던 정정렬(丁貞烈, 1876∼1938) 명창도 추모비만 건립됐을 뿐 생가복원은 실현되지 않아 뜻있는 인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익산국악원 문태현(72) 원장은 "신쾌동 선생은 익산이 낳은 가야금의 거목이다"면서 "추모비를 건립 하고자 자료수집 중이나 건립자금 마련도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한편 정정렬 선생은 정창업에 판소리를 배우고 이날치에 사사한 후 익산 신곡사, 홍산 무량사, 공주 갑사 등지에서 독학했는데 '조선성악연구회'를 창립해 창극정립과 후진양성에 힘썼으며 서편제 성음과 능한 부침새로 '춘향가'를 많이 개작했고 동초 김연수·김여란 등이 소리를 계승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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