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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 유적전시관)역사문화재유적유물박물전시미술(관) 2007. 1. 26. 07:46
(왕궁리 유적전시관)
왕궁리유적전시관 멀쩡한 건물 방치
-건축 준공후 빈 건물, 직원만 근무
-시설공사 지연, 유물없어 연말까지 이상한(?) 근무 계속될듯
입점리전시관과 보석박물관이 큰 적자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왕궁리5층석탑 주변 발굴유물 전시를 위한 '왕궁리유적전시관'은 건축준공 후 1년4개월이 되도록 전시시설 공사를 완공치 못했고 유물도 확보치 못해 시설준공기간인 연말까지 2년3개월 동안 멀쩡한 건물을 방치해야 할 형편이다.
특히 작년 3월 사적지관리사업소가 설치돼 소장과 청원경찰을 포함한 8명의 직원이 입주를 마쳤으나 시설준공이 지연돼 입주후 1년9개월을 평당 1천만원 안팎을 들인 전시관 건물에서 할 일없이 근무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익산시사적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왕궁5층석탑 부근 왕궁면 왕궁리 산 80-1번지 일대 1만3백여평에 지하 1층, 지상 1층에 연면적 680평 왕궁리유적전시관 신축과 매표소, 화장실, 조경 및 가로등을 포함한 사업을 토지매입비 포함 148억9천만원을 들여 2001년 착공해 전시관 건축은 2005년 9월 준공했다는 것.
이에 익산시는 서동공원 마한관과 쌍릉, 입점리전시관 및 왕궁리전시관을 관할하는 사적지관리사업소를 작년 3월 설치해 왕궁전시관 64평 사무실에 소장과 청원경찰을 포함해 8명이 10개월 째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엉뚱하게 왕궁리유적전시관은 핵심인 전시시설 공사를 아직까지 끝내지 못해 곳곳에는 건축자재가 쌓여 있고 같은 건물에 관계공무원들은 유물도 없는 전시관에서 근무하는 상황이 시설공사 준공기간인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전시시설에 포함된 모형유물은 커녕 왕궁리 출토유물에 대한 인수협의를 문화재청이나 전주박물관과 협의 중이나 전시시설은 자문위원 설계변경 요구에 공사가 늦어졌고 유물인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설공사를 포함해 평당 1천만원 안팎인 83억을 들여 준공할 680평 전시관 건물이 건축준공을 마쳐놓고도 시설준공이 끝날 올해 연말까지 멀쩡하게 방치해야 할 실정이다.
이에 상당수 익산시민들은 "시설준공이 끝나지 않았고 유물도 없는 빈 건물에 무엇이 급해 사적지관리사업소가 입주해 8명 직원이 근무하는 지 알 수 없다"면서 "평당 1천만원 안팎을 들인 전시관이 올해말까지 개관을 못한다는 것은 행정의 난맥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비난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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