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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도시계획도로(익성학원)KTX고속철도역(경)전철지하철트램 2006. 3. 1. 08:35
금마∼연무대간 확포장 공사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마도시계획도로'를 맡은 국토청과 익산시, 학교를 현격하게 침범해 교정이 도로에 갇히고 건물 균열과 붕괴, 소음과 진동 및 분진을 이유로 반대하는 익성학원간 입장차이로 중앙토지수용위에 재결 신청돼 오는 18일 결론이 날 전망이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익산중학과 익산고교를 운영하는 익성학원은 재결신청이 수용돼도 대법원까지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고, 익산시 등은 법적인 학원설립인가가 도시계획도로 결정보다 무려 17년 가량 늦기 때문에 공탁후 공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 파란이 예상된다.
익산국토관리청(청장 이용락)에 따르면 신의주와 목포간 국도1호선인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까지 13.3km를 노폭 20m 4차선으로 확포장하기 위해 사업비 666억을 들일 계획으로 99년 착공해 올해 10월말 준공 계획이라는 것.
또한 금마∼연무대간 확포장 일환으로 미륵사지 등 백제 문화유산을 연결해 관광객 편익증대를 꾀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31억원을 들여 익성학원 뒤편을 지나는 금마도시계획도로(금마우회도로) 700m를 보상을 맡은 익산시 요구를 받아들여 추진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익성학원측이 48년 익산중학, 66년 익산고교를 개교했고 65년 학교부지를 익성학원이 토지등기 완료했는데 뒤늦게 72년 고시된 금마도시계획도로에 의해 학교를 현격하게 침범해 교정이 도로에 갇히고 건물 균열과 소음 및 진동이 우려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서라도 공사를 강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마도시계획도로 700m에 편입되는 63필지 1만7861㎡가운데 15필지 4966㎡가 보상 등의 이유로 미보상 상태인데 이 가운데 200m에 해당하는 익성학원 3건 3562㎡에 대해 학교측 반대로 보상을 못하고 공사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법적인 익성학원 설립인가는 72년 도시계획도로 지정고시보다 훨씬 늦은 89년이라며 당시에는 말이 없다 이제야 반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중토위에 재결 신청을 해 오는 18일 결과가 나오는대로 법원에 공탁후 공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금마도시계획도로는 늦어도 4월초 착공했어야 10월말 공기 안에 준공할 수 있다"면서 "익산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최대한 관계자의 협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익산/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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