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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권 정차역 이전논란, 익산시민 발끈
    KTX고속철도역(경)전철지하철트램 2007. 3. 16. 14:34

    -배승철 도의원 등 지역인사 거센항의

    -목천포 긍정검토나 이기적 정치행동 양비론도

       


    KTX전북정차역선정운동본부(공동대표 이종석 오민수)가 지난 15일 전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호남고속철 도내 정차역 가운데 하나인 익산역을 옮겨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 배승철 도의원 등이 거칠게 항의하는 등 익산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민들은 정부 확정발표 사안에 소모적 논쟁을 반복하는 것은 자신의 입지를 올리려는 계획된 행동이나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작태라며 강력 성토하고 있다. <관련 인터뷰 *면>

    15일 KTX전북정차역선정운동본부(이하 공동본부)는 도청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익산역은 환승시스템이 취약하고 접근성도 안좋아 전주.김제.군산 등 도민 전체 입장에서 이용불편을 초래할 수밖에 없어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고속철은 새만금과 미래 김제공항과의 접근성 및 경제성과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해 위치가 결정돼야 한다며 정차역 이전을 위해 세미나와 공청회,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공동본부는 "건교부 당국자와 면담과정에서 전북도민들이 의견을 모아오면 기본설계 계획변경을 시사했다"고 주장해 익산시민들이 진위확인에 나서는 등 크게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익산역이 지역구인 배승철 도의원은 작년 8월 발표된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에 익산역은 신설이 아닌 개량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전북권 정차역은 익산역과 정읍역으로 확정됐음을 상기시켰다.

    또한 “도내 국회의원간 익산역 유지를 합의했고, 김완주 지사도 공약했음을 잘 아는 공동본부가 정부확정 기본계획 변경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잘못된 여론조장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익산시민들은 "국회 채수찬(전주 덕진) 의원에 이어 정체를 알 수 없는 공동본부가 정차역을 익산역에서 제3지역으로 이전 주장은 33만 시민을 무시한 처사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21일 전북대에서 채의원이 주도해 갖게될 세미나에도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익산시민들은 “익산 목천포로 이전은 김제 백구면과 같은 효과를 내고 익산 관내를 벗어나는 것도 아니어 고려해 볼 만하다“는 의견과 ”현실성 없는 행동으로 인기급락을 만회하려는 정치인이나 타지역 이기주의”라는 양비론적 시각을 보였다.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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