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목천포 정차역도 반대KTX고속철도역(경)전철지하철트램 2007. 3. 23. 10:24
국회 채수천 의원이 주최한 21일 전북대 세미나에서 KTX 전북권 정차역을 '익산 행정구역 내 최적지'나 구체적으로 '목천포 인근'으로 이전 주장이 쏟아졌으나 익산시 입장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이다.
특히 익산인구가 줄고 있는데 남부지역으로 정차역 이전을 통한 도시의 평면적 확대는 구도심 슬럼화를 초래하고, 버스와 기차 등 종합적 환승체계 미흡 및 예산폭증과 공기지연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공항과 KTX를 중심으로 한 21세기 전북교통망'이란 주제로 21일 전북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익산역을 고집하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도 전북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며 편의성과 접근성,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익산 행정구역내나 목천포 부근으로 이전 주장이 대세를 이뤘다.
그러나 KTX를 주관하는 익산시균형발전추진단 김성도(42) 팀장은 '수원역'처럼 버스와 기차 및 지하철이 집중된 환승체계가 필수적인데 목천포로 이전은 버스 외에는 전라선과 군산선 등과 환승체계 미흡으로 실패로 끝난 '광명역' 결과를 초래한다며 불가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전라선과 군산선 철도이설 등에 1조원대 예산이 소요될 뿐 아니라 기본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만 장기화되고, 전라선복선전철화와 KTX가 준공되면 서울~전주는 서울~익산 1시간8분보다 10분밖에 더 걸리지 않는데 이전주장은 전혀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인구가 줄고 있는데 도시의 평면적 확대만을 꾀하면 구도심 슬럼화가 심화되고, 목천포 일대는 갯벌층이 28m나 쌓인 연약지반으로 대형건물을 세우려면 보강공사에 천문학적 예산이 드는 등 실효성이 없는데 정치적 발언을 일삼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일부시민은 남부개발과 농수산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목천포 정차역 이전에 긍정적이며, 익산역 외에 새로운 역사를 갖게돼 수요에 맞게 목천포와 익산역에서 교대로 정차하면 오히려 익산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고재홍 기자>
'KTX고속철도역(경)전철지하철트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도고속철지하철자기부상열차 전문블로그)) (0) 2007.03.27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전북발전 효과진단』전문가 정책토론회 개최 (0) 2007.03.26 KTX 관련 배승철 도의원 인터뷰 (0) 2007.03.16 전북권 정차역 이전논란, 익산시민 발끈 (0) 2007.03.16 익산 백제로 2차선 공사 (0) 200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