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역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13일 시청 본관 지하 1층에서 ‘김제상공회의소 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며 김제상공회의소 독립설립을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딛었다고 밝혔다.
발기인대회는 김제상공회의소 설립 준비 위원장인 김윤권 참고을(주) 대표, 조숭곤 김제하나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기업대표 55명을 비롯해, 김희옥 부시장, 서백현 시의장, 경제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를 포함,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은 상공회의소 독립출범 뜻을 모아 상공회의소 분할설립 경과보고, 발기인 회장과 감사 선출, 발기인회칙 심의 등을 진행하며 첫 발걸음을 단단히 내딛고, 앞으로 설립절차에 속도를 내기 위한 열정을 모았다.
김제상공회의소가 기존 서남상공회의소에서 분리되어 독립설립을 하기 위해서는 상공회의소법에 근거, 서남상의 의원총회에서 분할설립 의결을 받아야 했다.
시는 경제규모가 비약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21.12월에 김제상의 설립추진위를 구성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9월 서남상의로부터 분할설립 의결이 가결되어 드디어 김제시만을 위한 단독 상공회의소 설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제상공회의소는 이번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법적설립절차를 이행 후 2025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으로, 상공회의소가 설립되면 지역 특색에 맞는 경제정책을 추진하며 전북권 4대 도시 위상에 맞는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권 김제상공회의소 설립발기인 회장은 “김제지역에만 8백여 개 제조기업, 3천여 개 이상 상공업체가 지역경제 큰 축을 담당하고 제도적으로 상공인을 대표할 단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발기인대회를 또 다른 시작으로, 상공인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할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해 설립절차에 속도를 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