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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채문화관,전주부채 전승과 확산 중심축
- 부채문화관, 지난해 기획전시, 부채사진공모전,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총 14만4505명의 관람객 다녀가며 전주한옥마을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인 전주부채문화관이 지난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부채의 우수성과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을 알렸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지난해 △기획전시 △이수자 전승 지원 △지역 내 문화기관과의 교류 △전국부채사진공모전 △전주부채 아카이브 △체험·교육 △고객만족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14만 450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 여파로 방문객이 줄어든 지난 2021년과 비교해 6만700여 명 증가한 것.
전주부채문화관의 2022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전주부채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선자장 초대전 △이수자 초대전 △예술가콜라보전 △교류전 △소장품 △부채상품전 등 연간 24회의 기획전시가 펼쳐졌다.
특히 무형문화재 선자장과 부채 장인들의 다양한 부채 신작을 소개하고, 부채를 매개로 한 타 장르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등 관람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주부채 예술성과 대중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또한 전주부채 맥을 잇는 이수자 전승 활동지원을 위해 정경희·박수정 이수자 초대전과 6대를 이어 합죽선 맥을 잇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김동식과 이수자 김대성, 전수장학생 장현정의 초대전도 열었다.
전주부채문화관은 또 지역 내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전북투어패스와 문화예술공작소, 한국방문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체험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5일까지 무주군 최북미술관과 상호 교류전도 펼쳤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전주부의 맥을 이어가도록 전승과 부채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한지의 고장인 전주에서 많은 관람객이 부채를 통해 선비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부채문화관은 2011년 10월 전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콘텐츠인 부채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개관한 문화시설로, 현재 (사)문화연구창(대표 유대수)이 수탁 운영한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