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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민기록물 1호는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 2023. 1. 26. 09:59
2023년 시민기록물 1호는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
- 전북CBS 김선경 대표, 25일 1972년 제작된 ‘전주의 찬가’ 18센티미터 레코드판 기증
- 전주시민기록관, 소중하게 간직해 온 개인 소장품 전주역사로 보존 위해 힘쓸 계획
1972년 제작된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이 2023년 계묘년 새해 전주시 시민기록관 1호 기증물로 기록됐다.
전주시는 25일 시장실에서 2023년 전주시 시민기록물 1호 기증식을 가졌다.
전주시민기록관에 기증된 2023년 첫 번째 기록물은 1972년 제작된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으로, 기증자는 김선경 전북CBS 대표다.
김선경 대표는 소중히 보관해 온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을 전주 역사로 남기면서 시민 모두 공유하도록 기증을 결심했다.
1972년 6월 제작된 ‘전주의 찬가’는 흥겨운 민요풍 노래로 완산칠봉, 덕진연못, 풍남문, 오목대 등에 스며드는 봄을 통해 전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앞면(사이드 1)에는 ‘전주의 찬가’와 ‘전주 월쓰’(왈츠의 당시 표기)가, 뒷면(사이드 2)에는 ‘전주 시민의 노래’와 ‘정든 그 노래’가 실려 있으며, 겉표지와 속지, 레코드판까지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전주의 찬가’는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전주의 모습을 ‘완산 칠봉 넘어오는 봄 아가씨는/ 개나리 저고리에 진달래 처녀/ 풍남문 돌아서 오실 때에는 / 어느새 정이 드는 전주라네’ 등 전주의 풍경을 흥경운 리듬과 가사로 표현했다.
이와 관련 인후동에 위치한 전주시민기록관은 전주 기억과 시민 삶이 담긴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해 전주 역사로 보존하고, 이를 통해 미래 전주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곳.
1987년 인후3동 주민센터로 지어진 전주시민기록관 지상 2층 건물 자체로 하나의 기록이며, 시는 건물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외관 수선을 최소화하면서도 기록물 체계적 관리와 안정적 보관을 위해 항온항습·소방·방범 등 수장고로서 내부 기능을 보강해 재건축해 운영한다./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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