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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주을’ 무공천, 국민의힘 ‘정운천’ 출마할까?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22. 12. 13. 08:38
더민주 ‘전주을’ 무공천, 국민의힘 ‘정운천’ 출마할까?
- “이상직 더민주 전 의원 지역구 공천, 국민눈높이 맞지 않아”
- 더민주 일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더민주당은 의원직이 박탈된 이상직 전 의원 지역구로 내년 4월 5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주을’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확정했다.
자칫 후보공천을 할 경우, 더민주 공천 후보와 더민주 탈당 후보 및 국민의 힘 후보가 난립하고, 역풍까지 불면 과거처럼 국민의힘 금배지 확보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12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내년 4월 전주을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더)민주당 후보 공천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 적용 여부와 관련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당은 당헌에 명시된 규정과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전주을 재선거 후보 공천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더민주 당헌 96조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이 같은 당헌을 무시하고 공천을 하다가 역풍을 만나 국민의힘이 당선될 경우, 2024년 전북지역 총선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민주 유력 후보들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냐, 당에 남아 이듬해인 2024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돼도 잔여 임기가 1년가량 밖에 남지 않은데다 연이어 2024년 총선에서 무소속 재선이 쉽지 않고, 더민주로 복당도 어려우며, 복당돼도 2024년 총선 공천이나 당선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당수 더민주 유력 후보군들이 불출마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 ‘김경민’ 국민의힘 전 전주시장 후보와 ‘강성희’ 진보당 전북도당 민생특위위원장 등 2명은 선관위에 전주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직을 버리고, 잔여임기 1년가량 남은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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