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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어진 봉안축제로 늦가을 경기전 정취 ‘만끽’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 2022. 10. 26. 07:56
태조어진 봉안축제로 늦가을 경기전 정취 ‘만끽’
- 시·(사)전통문화마을, 오는 29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태조어진 봉안축제 개최
- 금번 보물로 지정 예고된 조경묘 개방 및 줄광대 공연, 경기전 역할극 체험 등 운영
조선 태조 이성계 어진(임금 초상화)을 전주 경기전에 봉안하는 전주만의 전통문화콘텐츠가 재현된다.
전주시와 (사)전통문화마을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전에서 태조어진(국보 317호) 봉안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 오감을 사로잡을 태조어진 봉안축제인 ‘풍패지향 전주, 태조어진 뫼시다’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 이목을 사로잡는 히스토리텔링 국악 콘서트 ‘줄광대가 들려주는 어진이야기’와 국가무형유산인 판소리 한 대목을 감상하는 ‘태조 이성계, 대풍가를 부르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봉안축제를 기념해 최근 보물로 지정 예고된 ‘조경묘’도 함께 개방된다.
조경묘는 전주이씨 시조와 시조비 위패를 모신 곳으로 평소 관람이 불가하지만, 축제 당일 한시 개방되며, 해설이 있는 관람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경기전에서는 경기전 근무 관리 역할극과 임무 등을 체험해보는 ‘경기전을 지켜라’, 나만의 초상화를 만들어 가져갈 캐리커쳐 프로그램 ‘경기전에 나를 담다’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이번 봉안축제에서 공연과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태조어진 봉안 의미를 알아가고, 늦가을 경기전 정취를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조 이성계, 대풍가를 부르다’ 및 ‘경기전은 지켜라’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예약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마을 누리집(www.tcvillage.kr) 또는 전화(063-232-1902)로 문의하면 된다./전주 고재홍 기자>
<사진> 조선 태조 어진과 어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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