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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묘 정묘, 국가지정문화재(보물) 된다!
    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 2022. 10. 3. 09:43

     

     

    조경묘 정묘, 국가지정문화재(보물) 된다!

     

    - 문화재청, 지난 29일 조경묘 정묘 등 10건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

    - 전주가 조선왕조 본향임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의견 수렴 후 지정 예정

     

     

     

     

    조선 건국 역사가 담긴 풍패지향豐沛之鄕 전주상징인 조경묘 정묘全州 肇慶廟 正廟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

    조경묘는 1771(영조 47)에 창건된 전주이씨 시조묘로, 전주이씨 시조인 이한과 그의 부인 위패가 봉안돼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전주 조경묘 정묘 등 10건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조경묘 정묘에 대해 조선 왕실이 주도해 지방에 세운 예제건축으로 희소성이 있고, 수준 높은 건축 수법과 독특한 구조와 원형을 잘 보존하는 등 역사·학술·기술적 가치가 높다는 점을 보물 지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조경묘 정묘는 높은 기단, 월대 조성, 지붕부 양성바름 등을 통해 높은 품격을 보여주며, 전체 외관도 비례와 균형이 잘 잡혀 당당한 느낌을 준다.

    , 부재는 모두 다듬은 것을 사용했는데, 조선시대 건물에서 모두 가공한 부재를 사용한 사례는 궁궐 건축물을 빼고 찾아보기 어렵다.

    조경묘는 또 현재까지 유형적 가치뿐 아니라 유교적 의례 전승을 통해 무형 가치도 뛰어난 장점도 있다.

    의례 내용과 방식은 조경묘의등 관련 기록이 잘 남아 의례 원형 고증이 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조경묘 창건 전말과 수리 기록, 의례와 건축 등을 자세히 기록한 조경묘지및소배의물구별성책’, ‘조경묘경기전수리등록등과 조경묘를 자세히 그린 고지도와 도형, 일제강점기에 관리한 기록물도 잘 남아 문헌과 실재를 비교해 볼 좋은 사례다.

    문화재청은 조경묘 정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30일간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 후, 문화재위 심의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조경묘에 이어 현재 조선왕실과 관련된 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 추가 지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북대와 전주동물원 사이에 위치한 전주이씨 시조 이한 묘역인 조경단이 대표적이다.

    조경단은 지난 3월 전북도 문화재위 심의를 통과해 현재 문화재청에서 사적 심사를 진행하며, 향후 문화재청 현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붙임: 조경묘 정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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