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 따르면 한우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고급육 생산을 위해 13개 사업에 7억3천만원을 투입한다.
앞서 고창군은 한우 개량의 기본인 우량 정액 지원과 수정란 이식, 등록 및 선형심사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그 결과, 고창산 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2016년 68%에서 지난해 77.7%로 꾸준히 향상되며 지역 한우 사육농가 자긍심 향상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씨수소 중심 개량체계에서 암소를 개량하는 암소 유전형질개량사업, 암소 축군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 혈통이 보전·유전되도록 암소 개량에 노력한다.
더불어, 고령화 및 일손 부족에 따른 한우농가 경영 환경개선을 위해 배합사료 자동급이기, 한우 헬퍼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고창군청 박동열 축산진흥팀장은 “국외 상황에 따른 사료비 상승, 적정 한우 사육두수 초과 및 수입 관세 철폐 등 불안정한 상황에 한우 개량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한 고급육 생산만이 한우 농가 및 산업을 유지·발전시킬 수 있다”며 “명품 한우 산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창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