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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박물관,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 부안’ 전시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2 2022. 4. 24. 08:57
부안청자박물관,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 부안’ 전시
-부안청자박물관에서 고려 궁성 개성 만월대, 12년간의 남북 공동 발굴성과전 개최
부안군은 4월 22일~7월 17일까지 3개월간 부안청자박물관에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주제는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 부안」이며, 통일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부안군과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서 공동 주관·주최로 추진했다.
이번 전시는 남북한이 공동 발굴 조사한 유일한 문화유적인 ‘고려 궁성 개성 만월대’에 관한 것이며, 2007년~2018년까지 8차에 걸쳐 발굴한 성과와 의미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의왕이 살았던 궁궐 만월대에서는 화려한 비색 상감청자를 비롯, 금속활자, 와전瓦塼, 질그릇 등 다양한 유물과 궁궐 내 ‘회경전會慶殿’, ‘경령전景靈殿’ 등 건물터가 발굴됐다.
발굴 조사된 고려궁궐터 모습과 출토유물을 영상자료, 3D복원영상, 원형과 동일하게 만든 3D 복제품 등 디지털 기술로 재현·전시해 궁궐 건축물과 유물을 살펴보고, 직접 만져볼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고려 궁성 개성 만월대는 남북 공동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17,900여점 방대한 유물 가운데 가장 많은 고려 전기부터 후기 청자로 궁성 필수품이다.
만월대에서 사용된 고려청자는 주로 부안에서 만들어졌다.
고려청자 생산지 대표 지역 중 하나가 전북 부안이며, 줄포만 연안 보안면 유천리柳川里와 진서면 진서리鎭西里에는 12~14세기 운영됐던 청자 가마터 77개소가 존재하며, 현재 국가사적 제69·70호로 지정됐다.
개성 만월대 출토 고려청자와 부안지역 청자가마터 발굴 유물을 비교하면 왕과 왕비를 상징하는 용·봉황무늬가 새겨진 다양한 청자와 국화·모란·구름·학과 같은 화려한 무늬가 상감으로 새겨진 뚜껑과 찻잔, 꽃모양 잔과 잔받침, 향로, 의자, 기와 등 보기 드문 최고급 청자가 공통으로 확인된다./부안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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