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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신청사 착공, 4년 전 계획보다 4년 늦게 준공인사조직청사민원공공시설위원회 2021. 12. 5. 12:34
익산 신청사 착공, 4년 전 계획보다 4년 늦게 준공
- 면적과 사업비는 두 배 안팎으로 폭증
익산시가 지난 3일 오후 현 시청사 뒤편 주차장에서 주민 숙원인 신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및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공사 성공 추진을 기원했다.
그러나 지방선거 목전인 2018년 1월 정헌율 시장이 시청 회견에서 밝힌 “국토부에 신청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 사업’에 선정돼 신청사를 건립할 첫 걸음을 떼게 됐다. 익산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당선돼 시청사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는 당초 계획과는 엄청난 차이다.
익산시 청사 신축은 시민 숙원사업으로 1970년 현 부지에 청사가 들어선 지 51년 만인 지난 3일 착공했는데 총사업비만 948억 원으로 연면적 4만234㎡ 부지에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 시청사와 의회청사가 연결해 건립되며, 2024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8년 1월 정 시장 등이 밝힌 시청사 규모는 연면적이 1만9000㎡에 불과해 면적이 군산시나 완주군 인구 및 청사규모에 비해 턱없이 비좁고, 주차장도 대거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확장됐다.
특히 ‘19년 착수, 20년 마무리’나 ‘국토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 사업’ 선정 등 현수막 등을 시청사나 면지역에 내걸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해 지방선거 직전, 시민들이 “국비 등을 끌어와 2020년까지 신청사가 준공되는 것 아니냐”는 착각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일부 차입금 등 대부분 시민 혈세로 지어지며 연면적과 공사비는 두 배 안팎으로 폭증하고 준공연도도 2024년으로 미뤄져 3년11개월 전에, ‘19년 착수, 20년 마무리’나 ‘국토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 사업 선정’ 등 현수막을 내걸거나 대거 보도자료를 배포한 배경에 각종 억측이 끊이지 않았다.
익산시민들은 “신청사가 착공됐다니 최대한 시민 부담이 아닌 국·도비 활용 및 유치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2024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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