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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 토종생강 조성지, 동·식물 생태계 다양성 확인
    사회교통도로 2021. 10. 31. 11:15

     

     

     

     

     

     

     

    완주 토종생강 조성지, ·식물 생태계 다양성 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전관리 용역 중간보고서에서 밝혀

     

    -토종생강 시범포 조성 3곳 대상 조사 결과 동식물 대규모 서식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 토종생강 시범포 조성지에서 100여 종 동식물과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출현까지 확인되는 등 생물 다양성이 살아있다는 첫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용역사인 누리넷과 동국대(바이오환경공학)가 토종생강 시험포 조성지 생물다양성 조사결과를 완주군에 제출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구축 및 활용계획 수립 용역중간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 봉실산 구릉과 고산천 평야 토종생강 시범포 조성지 3곳을 대상으로 95일과 6, 107일과 8일 등 현장조사 결과 90여 종 식물이 분포하고 100여 종 육상곤충이 출현했다.

     

     

    식물분포는 국화과가 15.6%로 가장 높았고, 벼과 11.5%, 콩과 7.3%, 메꽃과와 현삼과 각각 6.3% 등이었으며, 환삼덩굴과 쇠비름, 깨풀 등 흔한 터주식물이 분포했고, 희귀식물(약관심종 새박 1) 소수 개체도 유기농업지에서 서식했으며, 소리쟁이와 별꽃, 토끼풀 등 국내 유입돼 야생화 된 귀화식물 30여 종도 확인됐다.

     

     

    육상곤충도 한국 고유종인 산바퀴와 큰집게벌레, 모메뚜기, 방아깨비 등 15종을 포함, 105종이 분포했는데 노린재목이 29.5%로 가장 많았고, 나비목 18.1%, 메뚜기목과 딱정벌레목 각각 12.4%, 파리목 11.4% 등의 순이었다.

     

     

    조류도 꿩과 검은댕기해오라기, 황로, 왜가리, 쇠백로 등 91726종이 확인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새호리기 1종은 생강 재배지 일대에서 확인됐고, 청개구리와 참개구리 등 양서류 2종과 유혈목 등 파충류 1, 족제비와 고라니 등 포유류 2종 등 토종생강 시범포 조성지 생태계 다양성 유지가 확인됐다.

     

     

    또한 전통농업지와 유기농업지, 관행농업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식물은 51~61, 육상곤충은 34~71, 조류와 양서류, 파충류와 포유류 등 서식지 적합여부도 양호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생강 조성지 생물 다양성이 확인된 만큼 향후 농업유형별로 지표종을 선정해 농업생물종을 보존하고 서식지 관리가 필요하며, 특정 생물과 희귀 동·식물 보존을 위한 안내판과 보호펜스 설치, 시민교육을 통한 보전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성일 군수는 토종생강 시범포 조성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물 다양성이 살아 있음을 확인한 만큼 보존과 관리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과 활용계획도 수립하고 주민 주도 운영체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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