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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단체, 집단암 ‘장점’마을 감사요청<오산함라성당 2019. 6. 18. 10:45
익산시민단체, 집단암 ‘장점’마을 감사요청
익산지역 17개 시민단체는 17일 집단암 발생으로 잡음이 계속되는 함라 장점마을에 대한 공익감사 요청서를 감사원장에 발송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월22일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와 익산 17개 시민단체는 ‘공익감사청구 처리규정’에 의거해 주민, 시민단체 회원, 시민 1,073명 청구인 서명을 받아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을 청구인 대표로 감사원에 ‘장점마을 관련 행정청 행정행위’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점마을 주민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원인 혼합유기질비료 생산업체 (유)K농산에 의해 집단 암에 걸리는 피해를 입었으며, 22명이 암에 걸렸고, 이중 14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투병 중이다. 건강검진 자료를 미제출하거나 의사확진을 받지 않아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주민을 포함하면 암에 걸린 주민은 30명 정도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료공장 가동 2001년부터 누차 환경민원을
제기했지만, 인허가와 관리감독권이 있는 익산시를 포함, 행정기관은 ‘별문제 없다.’고 일관했으며 공장 행정처분 실적이 없다”며 “16년 후반 이후 주민피해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시는 16건 위법행위에 행정처분했고, 17년 4월 대기배출시설에서 불법시설 발견과 특정위해물질 니켈이 기준보다 4.7배 초과 검출돼 시설 폐쇄명령을 했다”고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주민과 익산 시민사회단체는 장점마을 주민 환경피해 사건은 비료공장 불법가동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과 비료공장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행정기관에 책임이 있다고 보며, 주민 환경피해 사건을 규명할 기관은 감사원 밖에 없다는 결론을 고 청구인 서명을 받아 ‘공익감사 청구’를 하
게 됐다”고 주장했다./익산 고재홍 기자>
<사진> 지난해 역학조사를 요구하는 함라 장점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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