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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엎치락뒤치락 익산시장 선거!<칼럼사설수필> 2018. 5. 30. 09:46
<칼럼> 엎치락뒤치락 익산시장 선거!
“함열 등 북부권 주민들은 입을 다물고 삽니다. 누가돼도 함열 출신 시장이요, 누가 떨어져도 북부권 인물인데 잘못 말하다 오랫동안 소원해질 수 있으니 입을 함부로 열 수 있나요?”
함열읍 등 익산 북부권 주민들이 시장 선거동향과 전망에 대해 질문하면 으레 하는 말이다.
“익산발전을 시장 혼자 하나요?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매우 높고 임기가 4년이나 남았는데 집권당 후보를 당선시켜야지 잘못되면 시장임기 내내 예산 등 소외가 우려됩니다. 인품 좋고 능력 있는 더민주 김영배(63) 후보가 돼야 합니다.”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고 2년4개월 반 토막 시장을 하게 해서는 되겠습니까? 벌여놓은 일의 마무리를 위해서도 청렴하고 능력 있는 민주평화당 정헌율(60) 후보가 한 번 더 하게해야 합니다. 집권당이 아니라고 예산소외는 말도 안 됩니다.”
더민주 김영배·민평당 정헌율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상반된 주장이다.
필자도 “개표 전에는 알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막상막하莫上莫下, 초박빙超薄氷 선거다.이웃에 살았던 함열초등 선후배끼리 일대 혼전이 예상된다.
”형님먼저, 아우먼저“는커녕 “법정토론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음에도 특정언론사 토론회에 불참한다고 시작부터 후안무치厚顔無恥(낯가죽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름) 운운하거나 네가티브를 하지 말라고 설전이 오가 ”내가먼저“다.
세 번의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뒤치락이다.
(뉴스1전북본부) 이달 3일 여론조사 결과는 김영배 50.4%, 정헌율 36.6%였고, 익산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7.2%, 민주평화당 8.4%로 나타났다.
(익산열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20일과 21일 여론조사는 반대로 민평당 정헌율 후보 46.9%, 더민주 김영배 후보 41.4% 지지율을 나타냈다.
(전주MBC·JTV전주방송·전라일보·전북도민일보)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여론조사는 정헌율 41.8% vs 김영배40.5%로 1.3% 차이 초박빙이어 누가 얼음장 밑으로 가라앉고 누가 얼음장 위에 남을지 ‘초미焦眉의 관심사‘다.
인구 29만여 익산은 더민주와 민평당 지도부 등이 계란 노른자와 흰자위를 동서로 양분해 할거한 상태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져 ‘2020년 총선 전초전‘ 같다.
동쪽은 4선 민평당 조배숙 대표 지역구인 ‘익산 을‘이고 서쪽은 3선 더민주 이춘석 사무총장 지역구인 ’익산 갑‘이다.
이번에도 더민주가 시장 당선자를 내지 못하면 박경철·정헌율에 이어 세 번째 당선자를 못 내게 된다.
특히 과거와 달리 더민주는 집권여당인데 정치적 치명상도 우려된다.
반면, 더민주가 시장 당선자를 내면 민평당 대표 지역구에서 기존 시장을 낙선시키는 셈이어 민평당 진로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호남맹주 정당에 흠집이다.
호남1당이 전북에 한 명의 지자체장도 당선시키지 못하는 셈이다.
특히 호시탐탐 ’익산 을’을 노리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 유리한 고지를 뺏길 수 있다.
더민주나 민평당이나 양당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총동원해 대규모 화력전이 예상돼 도민들은 ‘재미있는(?) 한판승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행정부지사를 지내고 박경철 전 익산시민연합 대표의 시장선거 당선무효형으로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돼 익산시장을 역임한 민평당 정 후보는 다양한 행정경험과 능력 등을 앞세운다.
두 번씩 시의원과 도의원 등 16년 정치생활 중 싫어하는 공무원이 없을 정도로 인품이 좋다는 김 후보는 산업경제위원장과 도의장을 역임해 정치능력과 집권당을 통한 예산확보 및 지역발전을 내세운다.
전북유일의 민평당 현역 단체장에 더민주 도의장 출신이 도전장을 냈다.
인구급감으로 29만 명대로 추락, 익산 신청사 건립, 한 평도 안 팔린 함열전문농공단지 및 왕궁보석가공단지 등 산단분양과 활성화, KTX익산역사 활용방안,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및 2단계 착공 등 많은 문제가 선거쟁점이 될 전망이다.
함열읍 같은 마을 출신, 함열초등 선후배라는 여야 후보끼리 한 판 승부에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들이 크게 관심을 갖는 이유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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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엎치락뒤치락 익산시장 선거!
<형님먼저, 아우먼저 아닌 ”내가먼저“>
“함열 등 북부권 주민들은 입을 다물고 삽니다. 누가돼도 함열 출신 시장이요, 누가 떨어져도 북부권 인물인데 잘못 말하다 오랫동안 소원해질 수 있으니 입을 함부로 열 수 있나요?” 함열읍 등 익산 북부권 주민들이 시장 선거동향과 전망에 대해 질문하면 으레 하는 말이다.
“익산발전을 시장 혼자 하나요? 북핵과 남북·북미정상회담에 탁월한 공로로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매우 높고 임기가 4년이나 남았는데 집권당 후보를 당선시켜야지 잘못되면 시장임기 내내 예산 등 소외가 우려됩니다. 인품 좋고 능력 있는 더민주 김영배(63) 후보가 돼야 합니다.”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고 2년4개월 반 토막 시장을 하게 해서는 되겠습니까? 벌여놓은 일의 마무리를 위해서도 청렴하고 능력 있는 민주평화당 정헌율(60) 후보가 한 번 더 하게해야 합니다. 집권당이 아니라고 예산소외는 말도 안 됩니다.” 더민주 김영배·민평당 정헌율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상반된 주장이다. 필자도 “개표 전에는 알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막상막하莫上莫下, 초박빙超薄氷 선거다. 이웃에 살았던 함열초등 선후배끼리 일대 혼전이 예상된다. ”형님먼저, 아우먼저“는커녕 “법정토론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음에도 특정언론사 토론회에 불참한다고 시작부터 후안무치厚顔無恥(낯가죽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름) 운운하거나 네가티브를 하지 말라고 설전이 오가 ”내가먼저“다.
세 번의 여론조사 결과도 엎치락뒤치락이다. (뉴스1전북본부) 이달 3일 여론조사 결과는 김영배 50.4%, 정헌율 36.6%였고, 익산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7.2%, 민주평화당 8.4%로 나타났다. (익산열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20일과 21일 여론조사는 반대로 민평당 정헌율 후보 46.9%, 더민주 김영배 후보 41.4% 지지율을 나타냈다. (전주MBC·JTV전주방송·전라일보·전북도민일보)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여론조사는 정헌율 41.8% vs 김영배40.5%로 1.3% 차이 초박빙이어 누가 얼음장 밑으로 가라앉고 누가 얼음장 위에 남을지 ‘초미焦眉의 관심사‘다.
인구 29만여 익산은 더민주와 민평당 지도부 등이 계란 노른자와 흰자위를 동서로 양분해 할거한 상태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져 ‘2020년 총선 전초전‘ 같다. 동쪽은 4선 민평당 조배숙 대표 지역구인 ‘익산 을‘이고 서쪽은 3선 더민주 이춘석 사무총장 지역구인 ’익산 갑‘이다. 이번에도 더민주가 시장 당선자를 내지 못하면 박경철·정헌율에 이어 세 번째 당선자를 못 내게 된다. 특히 과거와 달리 더민주는 집권여당인데 정치적 치명상도 우려된다. 반면, 더민주가 시장 당선자를 내면 민평당 대표 지역구에서 기존 시장을 낙선시키는 셈이어 민평당 진로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호남맹주 정당에 흠집이다. 호남1당이 전북에 한 명의 지자체장도 당선시키지 못하는 셈이다. 특히 호시탐탐 ’익산 을’을 노리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 유리한 고지를 뺏길 수 있다. 더민주나 민평당이나 양당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총동원해 대규모 화력전이 예상돼 도민들은 ‘재미있는(?) 한판승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행정부지사를 지내고 박경철 전 익산시민연합 대표의 시장선거 당선무효형으로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돼 익산시장을 역임한 민평당 정 후보는 다양한 행정경험과 능력 등을 앞세운다. 두 번씩 시의원과 도의원 등 16년 정치생활 중 싫어하는 공무원이 없을 정도로 인품이 좋다는 김 후보는 산업경제위원장과 도의장을 역임해 정치능력과 집권당을 통한 예산확보 및 지역발전을 내세운다.
전북유일의 민평당 현역 단체장에 더민주 도의장 출신이 도전장을 냈다. 인구급감으로 29만 명대로 추락, 익산 신청사 건립, 한 평도 안 팔린 함열전문농공단지 및 왕궁보석가공단지 등 산단분양과 활성화, KTX익산역사 활용방안,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및 2단계 착공 등 많은 문제가 선거쟁점이 될 전망이다. 함열읍 같은 마을 출신, 함열초등 선후배라는 여야 후보끼리 한 판 승부에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들이 크게 관심을 갖는 이유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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