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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동상면 ‘고종시’ 등 폐업보전 및 나무교체 지원방안 절실농(업민정장지)농산물원협임업RPC 2016. 11. 13. 15:22
<최근까지 수확을 포기해 나무에 매달린 채 새까맣게 썩어가는 완주군 동상면 고종시>
<수확을 포기해 나무에 매달린 채 새 먹이로 전락한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의 대봉시>
완주동상면 ‘고종시’ 등 폐업보전 및 나무교체지원 절실
-올해 대봉시 등 각종 감 홍수출하로 인건비 안 나와 수확 안 해
-05년(전국) 4만3085톤→15년, 19만5309톤 생산
-올해는 대풍년으로 더욱 늘어
-전국8대오지 완주군 동상면 ‘고종시’ 등 '새 먹이' 전락
-높이 7~10m 부지기, 노령화 및 위험성과 감 홍수출하로 인건비도 안 나와
-포도와 블루베리처럼 폐업 및 나무교체 지원 확대해야
-‘씨 없고 당도 매우 높은 ’고종시’ 교체로 특산물 보존해야
전국 감생산량이 최근 10년 사이에 5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홍수출하로 도내 각지에서 인건비도 안 나와 수확을 포기하는 가운데 포도와 블루베리처럼 피해보전직불제와 폐업지원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전국8대 오지인 완주군 동상면 명물인 ‘고종시高宗柹’ 보전을 위해 경사도나 기술부족 등으로 가지자르기를 안 해 높이가 6~10m에 이르는 고종시 등은 나무교체 지원으로 우수 품종을 개량·유지해야 한다.
전북도와 완주군에 따르면 2005년 4만3085톤이던 전국의 ‘떫은 감’ 생산현황(산림청 임산물 생산조사 통계기준)은 15년은 5배에 육박하는 19만5309톤으로 급증해 총 2131억여원 어치가 생산되며, 15년 전북도 1만3143톤(154억여원) 중 완주군이 45%인 5969톤(66억여원)을 생산한다.
이는 감이 해충에 강하고 수확 외에는 노력이 불필요해 전국에서 ‘떫은 감’이나 ‘단감’ 재배를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올 수확량은 더욱 늘어 농민들은 대봉시 15kg 한 박스에 1만원 받기도 힘들어 7-10만원 인건비를 감당치 못해 도내 곳곳에서 수확을 포기한 대봉시 등이 ‘새 먹이’로 전락했다.
특히 ‘씨가 없고 당도가 매우 높아’ 고종高宗 임금에 진상품으로 꼽여 ‘고종시‘라는 완주군 동상면 감은 특산품이나 경사도가 높은 지형과 과거 기술부족으로 가지자르기를 안 해 높이가 6-10m로 노령화와 사고위험, 가격폭락으로 수확을 포기한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전북도가 포도와 블루베리 등의 피해보전직불제와 폐업지원을 위해 1,391ha, 422억54백만원을 확정한 것처럼 감 농가에도 피해보전직불제와 폐업지원을 하거나 동상면 고종시는 수종교체지원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다자미 부락, 김종환 이장(66)은 “1백~150년 고종시 350주가 있어 곶감이나 감식초로 짭짤한 수익을 얻었으나 노령화된 주민이 높은 감나무에 올라 수확할 수 없고 가격도 폭락해 수확을 포기했다”며 “정부에서 수종교체 지원을 해 고종시를 다시 심어 ‘가지자르기’로 수확이 쉬운 특산품으로 보존하는 대책이 아쉽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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