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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울뿐인 일반산단진입도로 재착공
    道江川橋山嶺峙육교지하도터널 2016. 2. 24. 11:38

     

    <잡풀만 우거진 채 중단돼 을씨년스러운 익산일반산단진입도로 공사현장>

     

    허울뿐인 일반산단진입도로 재착공

     

    -보상비 빼고 35억원 공사비 한 두달 공사하면 끝

    -추경에 예산 추가확보 후 재개될 듯

    -올 예산 50억뿐, "14년 더 걸릴까?" 우려

     

     

     

    국비와 도비투입은 끝난 상태에서 잔여예산 711억원 대부분인 701억원을 시비로 추진해야 할 ‘익산일반산단진입도로’ 공사 재착공을 한다고 익산시가 버젓이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배정된 시비는 50억 원밖에 안 돼 허울뿐인 재착공이다.

     

     

     

    특히 50억 중 15억 안팎은 보상비로 사용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실제 투입예산은 시비 35억 밖에 안 돼 원청업체와 하도급업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 할 재착공은 추경예산을 더 편성한 후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어 산단분양을 통한 부채청산에 적신호다.

     

     

     

    익산시는 23일 ‘일반산단진입도로 재착공’이란 자료에서 “중단됐던 진입도로 공사를 올해 2월말부터 재착공한다.”며 “일반산단~충남 연무IC까지 총 11.9km, 폭20m로 연결되는 국가보조사업으로 총 1604억원을 투자해 2010~2017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고 공개했다.

     

     

    또한 “2015년까지 903억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시비확보 어려움으로 중단됐으나 올해 시비 50억을 확보해 5차분 발주 중으로 주요 공정은 성토 및 교량 2개소를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공정율 48%에서 1년여 전에 중단돼 잡풀만 무성한 채 을씨년스런 모습을 보이는 도로 재착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잔여예산 711억원 대부분인 701억원을 시비로 추진해야 하나 재정에 빨간 불이 켜져 701억원 시비의 ‘산단진입도로’ 투입은 현 속도대로면 10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추정돼 적기 도로개통을 믿고 입주한 기존업체 반발도 우려된다.

     

     

     

    때문에 박경철 전 익산시민연합대표가 시장낙마까지 무려 1600억원이 묶인 익산제3· 제4산단 산업용지 등이 거의 팔리지 않아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이들 산단으로 직접 진입할 ‘산단진입도로’ 적기준공이 ‘발등의 불‘이 돼 도로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시는 올 예산으로 50억만 편성해 현 속도대로면 14년도 걸릴 수 있는데 버젓이 ‘공사 재착공‘ 자료를 배포했을 뿐 아니라 그 중 15억원 가량은 보상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실제 투입예산은 35억에 그칠 전망이다.

     

     

     

    때문에 원청 및 하도급업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 할 현장에서는 한두 달 공사를 하다가 다시 중단될 수밖에 없어 추경에 예산을 추가 확보해 한꺼번에 공사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익산시민들은 “기껏 50억으로 재착공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시민을 속이는 일”이라며 “한두 달 공사한다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할 업체가 있겠느냐?”고 한탄했다.

     

     

     

    한편, 수도권 규제완화에 수도권과 충청권에 미분양 산단이 널려 있고 제3.4산단이 고속도로나 철도. 공항 등 SOC가 천안~논산고속도로 연무 IC까지 진입도로 개설이 시급하나 ‘산단진입도로’는 당초 2011년→14년→16년→17년 준공으로 6년이 늦춰졌으나 시비지원 및 공사가 중단돼 현장인력이 철수한 상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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