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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클러스터진입로 토지 강제수용 돌입왕궁춘포> 2015. 5. 27. 10:12
식품클러스터진입로 토지 강제수용 돌입
-올해 예산만 148억, 영농비 제외한 보상터덕
-주민 "보상가 턱없이 낮아" 반발,
-익산국토청과 합의점 도출 어려워 5월19일 중토위에 수용신청
-재결결과, 10월 전후 나올 듯. 실제공사를 내년으로 미뤄질 공산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확장공사에 올해만 148억원이 배정되는 등 예산확보는 순조로우나 주민들이 토지보상가가 적다며 크게 반발해 실제 공사를 추진치 못하자 익산국토청은 최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 재결신청을 한 상태다.
특히 토지수용 결과가 10월 전후 나올 예정이어 수용에 따른 행정절차 등을 감안하면 본격공사는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3년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신규사업으로 확정해 그 해 6월부터 실시설계를 본격 추진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개설에는 전액국비로 총 425억원 이상이 투입되며, 군도 19호선 2.7km구간(용남마을 입구-삼아실크앞)은 2차로에서 4차로로, 지방도 722호선 1.4km구간(익산IC-산단입구)은 4차로에서 6차로로 총 4.1km가 확장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산단에서 호남고속도로까지 접근성 개선으로 타 지역으로의 물류수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고, 미래의 익산국도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가 개설되면 호남고속도로, 국도 1호선,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산단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총 236필지 11만여㎡ 토지가 들어가 영농보상비와 분묘 등 지장물을 포함해 81억원이 들어갈 전망인데 왕궁면 주민들은 시가에도 미치지 않을 뿐 아니라 5년 전보다도 낮은 수준의 보상액이라며 지난해 12월부터 실시된 토지매수에 상당부분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토지주만 150여명이지만 보상이 시작된 5개월여 간 일부 토지주만 협의매수에 응하는 등 부지매수가 진입도로 확장공사에 난관으로 봉착해 식품클러스터 조성 이전 도로개설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처럼 토지주들이 협의매수에 불응하자 익산국토청은 지난 5월 19일, 중앙토지수용위에 토지수용 재결신청에 돌입했는데 현재 영농보상비를 제외한 협의매수는 금액대비 63%이고 37%는 수용신청 등 강제매수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중토위의 토지수용 재결결과가 오는 10월을 전후에 나올 예정이고, 사후 행정절차를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착공은 물 건너가고 실제 공사는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2개의 감정평가사와 시 공무원 및 주민 등이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충분한 협의를 마쳤고 설명회도 가졌으나 협의매수에 불응하는 소유자 보유토지 등에 대해 5월 19일 재결신청을 한 상태”라며 “본격 도로공사는 연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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