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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기관단체장만 축사‘ “행사의전 간소화” 발표
    시장군수관사국장비서지자체(제) 2014. 10. 1. 11:17

     

     

     

    <극한대립으로 치닫는 익산시 본청사(정면, 가로로 긴 건물)과 시의회(오른쪽) 건물이 한 울타리 내에 나란히 서 있다>

     

     

     

     

     

     

     

     

     

     

    익산시‘기관단체장만 축사‘ “행사의전 간소화” 발표

     

    - 최근 국회의원과 시의장 축사 제한, 후속책인 듯

    - ‘행사 의전 간소화’ 계획, ‘국회의원과 시의장 축사제한’ 관철방침인 듯

    - 집행부와 시의회 갈등 증폭될 듯

     

     

     

    익산시가 “익산시 주최 행사는 주최 기관장(시장)만 축사를 하고, 후원 행사는 주최 기관·단체장과 후원 기관·단체장에 한해 축사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행사의전 간소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국회의원과 시의장 축사 제한에 따른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반발을 무시하고 집행부 입장을 관철하려는 박 시장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돼 시의회 대응 등에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시는 1일 ‘익산 시민 중심 “행사 의전 간소화” 추진’이라는 제목과 “시장부터 밑으로 내려오겠습니다”라는 부제의 자료에서 “익산시가 기존 내빈 위주 권위적이고 관료적 행사 의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 중심의 배려와 공감의 의전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의전개선은 민선6기 박경철 시장의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철학에 따라 시민과 같은 위치에서 소통하려는 박 시장 의지가 반영됐다”며 “시 주최 행사는 주최 기관장만 축사를 하고 후원행사는 주최 기관·단체장과 후원 기관·단체장에 한해 축사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공개했다.

     

     

     

    또한 “내빈소개도 축소해 행사 주관(후원) 및 초청 기관·단체장 소수 인사만 개인별로 소개하고 외부 참석인사는 기관·단체별로 일괄 소개해 행사시간을 단축하며, 단상을 없애 시민과 같은 위치에서 눈을 마주하고 시민과 소통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과 위화감을 조성하던 귀빈·내빈석을 폐지하고 관주도 의전 관행을 대폭 개선해 시민과 공감하는 행사를 추진한다”며 ‘박주환’ 행정지원과장 말을 빌려, “의전 관행을 개선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편안한 행사가 진행되도록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고 천명했다.

     

     

     

     

    이처럼 느닷없는 익산시의 ‘행사 의전 간소화’ 추진계획이 발표되자, 최근 집행부와 시의장 간 잡음을 빚었던 행사장에서 ‘국회의원과 시의장 축사를 제한’하려는 집행부 의지를 관철하려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특히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 주최 행사는 주최 기관장인 ‘시장‘만 축사하고, ’후원 행사는 주최 기관·단체장과 후원 기관·단체장에 한해 축사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은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장 모두 축사를 안 하고 해당 기관단체장만 축사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혀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아울러 “해당 기관단체장이 국회의원이나 시의장 축사를 포함시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물음에는 ”기관단체장만 축사를 하도록 유도하고 권유할 뿐이지 강제할 법적사항이 없다“고 밝혀 정치권과 시의회의 강력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익산시에서는 “지난달 27일 ‘(아)줌마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축사’ 순서에 시장만 포함시키고 의장은 빼버리자 조규대 시의장이 웃옷을 벗어부치고 ”'지금이 전두환 독재시대냐, 저런 것이 시장이냐!'라고 강력 항의했다"고 보도되는 촌극을 연출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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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원문>

     

     

    익산 시민 중심 “행사 의전 간소화” 추진

    - “시장부터 밑으로 내려오겠습니다.”

     

     

     

    익산시가 기존 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행사 의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 중심의 배려와 공감의 의전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행사 의전 개선은 민선6기 박경철 시장의 “시민이 시장입니다.” 철학에 따라 시민과 같은 위치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박경철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개선안에 따르면 익산시 주최 행사는 주최 기관장만 축사를 하고 후원 행사의 경우 주최 기관·단체장과 후원 기관·단체장에 한해서 축사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빈소개도 축소해 행사 주관(후원) 및 초청 기관·단체장 소수 인사만 개인별 소개하고 외부 참석 인사는 기관·단체별로 일괄 소개해 행사 시간을 단축한다.

     

     

     

     

    특히 행사 단상을 없애 시민과 같은 위치에서 눈을 마주하고 시민과 소통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사장에 시민과의 위화감을 조성하던 별도의 귀빈·내빈석 설치를 폐지하고 불만과 불편을 초래하는 관주도의 의전 관행을 대폭 개선하여 시민과 같이 공감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박주환 행정지원과장은 “의전 관행을 개선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편안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편안한 행사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시, 세종시 등 타 지자체에서도 행사 의전을 간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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