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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실은 오산농협 소유 무인 헬기 마을 덮쳐<오산함라성당 2013. 8. 22. 13:59
농약 실은 오산농협 소유 무인 헬기 마을 덮쳐
-군산 대야면 추락 전소, 사상자 없어 천만다행
농약을 살포하던 농업용 무인 헬기가 마을로 떨어져 전소되는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농약을 가득 싣고 있던 익산시 오산농협(조합장 강상원) 소유 무인 헬기는 다행히 경로당 앞쪽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마을에 농약이 살포되거나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익산 오산농협 소유의 농약살포용 무인 헬기가 20일 저녁 군산시 대야면 광교리의 한 경로당 앞에 추락해 전소됐다.
지난 2008년 2억원 안팎에 구입한 해당 무인헬기는 익산과 군산 경계지역 오산면에서 농약을 가득 싣고 방제작업을 끝낸 후 이동하다가 전선줄에 부딪치면서 중심을 잃고 그대로 추락했다.
추락하던 헬기는 주변에 농약을 살포하지는 않았지만 대야면 광교리 경로당 앞쪽에 떨어지면서 화재를 일으켰고 무인 헬기는 전소됐다.
특히 헬기가 추락하면서 농약이 마을로 살포되거나 경로당으로 떨어졌을 경우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었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불이 나서 나왔더니 농약 냄새가 진동했다"며 "경로당에 떨어졌다면 큰 일이 벌어질 뻔 했다"고 말했다.
오산농협 고위 관계자는 “농약을 살포하고 이동하다가 전선줄에 부딪히며 추락한 것으로 안다”며 "농협 자체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말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을 애써 무시했다.
따라서 2004년부터 농업용 무인헬기가 급속도로 보급되는 상황에서 전문조정인력이 부족하고, 무인헬기 판매업체에서 2~3주가량 교육 후 수료증을 받으면 조종이 가능한 현실적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도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익산에만 현재 9대의 무인 헬기가 보급되는 등 무인 헬기 도입이 늘면서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조종이 가능한 부분은 제도적으로 보완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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