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포 관광지에 골프텔·콘도 건립골프스키빙상승마케이블출렁모노레일 2013. 4. 2. 11:46
웅포 관광지에 골프텔·콘도 건립
-익산 웅포관광개발, 신규 투자계획서 市 제출
- 제3투자자 K건설 5백억 들여 5월 착수·3년내 완공계획
-사실상 파산상태 웅포관광개발, 신규투자자로 활로모색
-중단된 채 방치된 골프텔 등 사업재개 여부 관심
익산 웅포관광개발이 익산시에 제출한 신규 투자자를 통한 골프텔과 전원형콘도 등 추가 관광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서가 전북도의 승인을 거쳐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2007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다시피한 웅포골프텔 등 부진한 웅포관광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지 초미의 관심사다.
웅포관광개발 계획서대로 신규 투자와 관광시설이 구축되면 웅포골프장 한곳에 그쳤던 웅포관광단지가 종합관광지로 탈바꿈될 전망이어 신규 투자자 재정능력이나 사업추진 방침이나 의지 등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익산웅포관광개발은 최근 웅포골프장 앞쪽의 골프텔과 인근에 조성될 전원형콘도 등 신규 투자계획서와 제3투자자의 책임준공계약서를 익산시에 제출했다.
당초 웅포관광지 조성사업은 2천년 9월 가협약 체결 이후, 2003년 2월 웅포관광지 지정, 2004년 7월 익산시와 웅포관광개발(주)과 협약체결후 2005년 1월 골프장을 착공해 2007년 11월 이후 영업을 하고 있다.
2004년 협약에 의하면 콘도미니엄(5층 1동), 호텔(5층 1동), 전원형 콘도(74동), 골프장 27홀, 피그닉광장, 자연학습장, 골프학교 및 연수원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또한 공사완공일은 2006년말로 총사업비는 1753억원으로 사업이행 지체시 조성사업 완공시까지 지체보상금을 납부하고, 웅포관광개발 귀책사유에 의한 계약해지시는 시업시설 적정가치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을 익산시가 지급하는 것 등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골프장을 조성하고 골프챔피언십대회 개최를 하도록 돼 있으나 골프대회는커녕 전원형콘도, 호텔, 골프학교, 자연학습장, 다목적광장 등 대부분의 시설은 손도 못 대고 있다.
현재까지 웅포관광개발이 협약내용을 이행한 것은 수익과 관련된 골프장이 대부분이다.
또한 2007년 11월 골프장 입구에 웅포골프텔 공사에 착수했지만 2008년 8월 협력업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그 해 10월 공사가 재개됐으나 재차 공사가 중단돼 35% 공정율을 끝으로 골조만 세워놓은 채 방치돼 있다.
공사착수 후 6년이 덧없이 흘러갔다.
이런 상황에서 신규투자자를 물색한 웅포관광개발이 익산시에 제출한 신규 투자계획서에는 현재 6층에서 공사가 중단된 골프텔을 10층까지 건립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전원형 콘도는 행정절차를 밟아 올해 안에 착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골프텔과 전원형콘도 준공에 필요한 약 5백억원 신규투자는 제3투자자인 경기도의 K건설이 맡기로 했다는데 K건설은 이들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책임준공계약서를 작성해 익산시에 제출했다는 것.
이에 익산시는 웅포관광개발이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한 뒤 조만간 승인권한을 가진 전북도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전북도 승인이 있으면, 웅포관광개발과 K건설은 오는 5월부터 공사 중단된 골프텔 공사를 시작으로 전원형콘도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처럼 웅포관광개발이 신규 투자자인 K건설과 함께 사업추진을 재개할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면 그간 파산상태라는 루머가 크게 나돌았던 웅포골프장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그러나 만약 제3투자자를 통한 사업재개도 여의치 않으면 웅포골프장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게 되는 셈이어 익산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재홍 기자>
'골프스키빙상승마케이블출렁모노레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류 중인 웅포골프장, 어디로 가나? (0) 2013.10.30 경찰, 익산 웅포골프장 '불법대출' 수사 (0) 2013.05.20 <익산참여자치연대 골프장 회원권 관련 성명서 전문> (0) 2012.02.12 익산시는 골프회원권 이용내역을 즉각 공개하고, (0) 2011.07.28 익산참여연대-"익산시골프회원권 사용내역밝혀라" 성명발표 (0)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