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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문화체육센터, 청원경찰 없어 야간 무법천지웅포평화> 2012. 8. 20. 13:41
웅포문화체육센터, 청원경찰 2명 없애 야간 무법천지
-둘레길 사고위험성 증가추세 야영장과 벤치 등 술주정에 밤새 고성방가, 패싸움까지
-주민, “사고위험에 기물파손. 화재 우려까지 있다“며, 민간위탁 전에 한명이라도 배치해 야간근무 전담케 하도록 요구
함라산 둘레길 주변에 위치해 갈수록 인기가 급상승 중인 웅포문화체육센터에 배치한 청원경찰 2명이 7웙초부터 갑자기 배치가 중단됐다.
이에 주민들은 웅포문화체육센터 야영장과 벤치 등에서 야간에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거나 패싸움까지 벌이는 바람에 크게 불안하다며 최소한 한 명의 청원경찰이라고 배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익산 도심에서 승용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 및 체력증진 향상을 위해 2002년 5월에 개장했다.
주요시설은 2층 건물 내에 체육관과 세미나실이 들어서 있고, 야외에는 어린이놀이시설, 체육시설, 모정, 극기훈련장, 야영장, 산책로 등이 마련됐다.
이 곳은 숭림사와 송천저수지 중간에 위치해 있고, 함라산 둘레길과도 직접 연결돼 있으며 웅포대교와 골프장과도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갈수록 이용객이 늘고 있다.
그간 웅포문화체육센터에는 남녀 직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야간에는 2명의 청원경찰이 24시간씩 2교대로 근무해 왔다.
그러나 7월초부터 청원경찰 배치가 중단돼 야간에는 사실상 관리 인력이 전무한 셈이다.
익산시는 “민간위탁을 앞두고 청원경찰을 없애는 과정에서 웅포문화체육센터 배치가 중단됐다”며 “민간위탁을 하면 자연히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은 제주도 둘레길 살인사건 등으로 둘레길 안전문제가 크게 대두됐는데 익산시는 오히려 야간 근무 청원경찰을 없애 야영장과 계곡, 벤치 등에는 외지인으로 보이는 야영객들로 불안해 못 살겠다고 말한다.
이들은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자 밤새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는가 하면 집단 패싸움까지 자주 일어나 주민들을 불안케 하나 야간이라 섣불리 나설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배설물을 아무 곳이나 해결하거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시설물이나 기물 파손 및 화재 위험도 우려된다며 최소한 청원경찰 1명이라고 배치해 야간업무를 전담케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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