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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故 인도 이인호 선생 지상 전시회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2. 4. 25. 15:42

     

     

     

     

     

     

     

     

     

     

     

     

     

     

     

     

     

     

     

     

     

     

     

     

     

     

     

     

     

     

     

     

     

     

     

     

     

     

     

     

     

    <기획> 故 인도 이인호 선생 지상 전시회

     

     

     

    익산문화발전에 혁혁한 공적을 남긴 인도 이인호(1935~2012) 선생이 4월 23일 오후 3시15분 타계했다.

     

     

    선생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지병인 심장병이 심해져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 왔다.

     

     

    밤새 앓던 인도 선생은 원광대병원에서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심장수술을 끝내고 아깝게도 생을 마감했다.

     

     

    1993년 12시간을 죽었다 다시 살아나 사후세계를 경험하기도 했던 심장병이 심해진 것이다.

     

     

     

    특히 선생은 생의 마지막 전시회를 익산문화원 1층 로비에서 가질 예정으로 준비에 몰두하다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도 선생은 단청, 탱화, 달마도, 범패, 승무, 법고 등 불교예술은 물론 판소리, 무용, 민요, 기악, 농악, 도자기, 산수화, 전통음식, 제례음식, 한국화, 화조도, 민화, 인물도, 사군자, 궁중의상, 제례의상, 한복, 살풀이, 나비춤 등 무수한 분야에 실력을 지녔다.

     

     

    문화계는 선생을 '1人 10技 80種'이라 칭한다.

     

     

     

    한 사람이 10가지 예술분야에서 80종목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다는 말이다.

     

     

     

     선생은 그림과 소리를 접목시킨 한국화, 불화, 단청, 난화 등 일본과 미국, 캐나다에서 가진 16회 전시회를 포함해 41 차례나 개인 및 단체전을 가졌다.

     

     

    인도 선생의 작품은 선이 굵고 대담하며 선명. 우아하다는 평을 받는다.

     

     

    선생은 오는 5월 7일부터 1주일 계획으로 문화원 1층에서 '마지막 전시회‘를 가진다며 준비에 몰두했다.

     

     

    이를 위해 인도 선생은 여주에서 인도 선생의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 30여점을 찾아왔고, 즐겨 그리던 달마와 난, 매란국죽은 물론 산수화 등 많은 그림을 그려왔다.

     

     

     

    특히 표고를 맡기느라 아직 찾지 못한 작품에는 미륵산 등 익산 산야가 주로 그려졌으며 병풍 등 상당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었다.

     

     

     

    지난주부터 매일 익산문화원에 들린 선생은 1층 전시공간 시설을 위해 애쓰다가 23일 익산시민을 뒤로 하고 작고해 많은 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인도 선생이 이루지 못한 전시회를 ‘미완성 전시회(?)’라 칭하고 카달로그 등을 입수해 지상전시회를 갖는다.

     

     

    선생의 숭고한 지역 문화예술 사랑을 추앙하며 이루지 못한 ‘미완성 전시회’를 대신하는 ‘지상전시회’가 선생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화려한 꽃가마가 되길 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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