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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채취보다 보전 및 영구 관광개발 모색돼야<낭산망성 2012. 3. 28. 07:00
<해발 1892m 화강암으로 된 러시모어 산에 미국 4명의 대통령을 조각해 세계적 명소로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골재 및 원석 채취로 깊어져 가는 익산지역 석산, 다 파버리면 남는게 무엇일까?>
석산 채취보다 보전 및 영구 관광개발 모색돼야
-원석채취 깊어지는 등 갈수록 열악해져 석산급감
-원유개발 유보하고 해외에서 사들이는 선진국 참조해야
-익산시비로 적정 석산 매입해 역사인물 조각상 등 영구개발 모색돼야
익산시 상징산업인 석산이 갈수록 고갈되고, 채석허가도 원석채취 조건열악과 중국산 석재 등으로 갈수록 줄어 채취보다는 보전 및 영구개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국의 유전개발을 유보하고 해외 원유를 사들이는 선진국처럼 익산시가 보전이 필요한 석산을 사들이거나 거대 석산에 4명의 역대 대통령을 조각한 미국 사우스타코다주처럼 역사인물 조각 등으로 영구 관광개발 등을 꾀해야 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함열읍 N석재가 9만㎡ 면적에 3백만㎥ 채취량을 허가 받은 것을 비롯 황등 2개, 함열 3개, 낭산 11개소 등 총 16개 석산개발 허가가 나갔다.
여기에는 원석과 골재를 같이 생산하는 토목용 및 건축용 허가가 10개소, 단순 쇄골재를 생산하는 곳이 6개소다.
이는 2003년 35개 업체가 석재 및 골재생산을 위한 채석허가를 받아 휴업 중인 업체를 제외하면 33개 업체가 가동된 것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고, 2007년 낭산 13, 함열 4, 황등 3, 삼기 2개소 등 22개 업체가 허가를 받아 2개업체가 휴업 중인 것에 비해서도 크게 줄었다.
이는 원석채취 및 골재용 원석생산이 깊이가 1백m 안팎에 달하는 등 극히 열악해지고 근본적 원석고갈과 값싼 중국산 유입, 막대한 운영비 등으로 점차 석산이 줄고 있기 때문.
따라서 "산에서 이익을 얻는다"는 의미가 담긴 익산(益山) 석산을 단순 개발보다는 영구 보전을 통한 개발이나 관광소득 증대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이 무수한 자국 원유개발을 뒤로 하고, 원유수입을 주로 하는 자세를 참고해 북한산이나 해외 석산개발을 주로 하고 익산 관내는 영구 보전개발이 필요한 석산을 익산시가 사들이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
미국 사우스타코다주 Black Hills에는 해발 1892m 화강암으로 된 러시모어 산에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업적이 뛰어난 초대 조지 워싱턴, 3대 토머스 제퍼슨, 16대 에이브러햄 링컨, 26대 루스벨트를 조각해 세계적 명소로 부각됐다.
여기에서 남쪽으로 27km 떨어진 암벽에는 저항의 상징인 인디언 전사, Crazy Horse(성난 말)가 말을 타고 활시위를 당기며 뛰어나오는 얼굴만 18m인 조각상이 1948년부터 앞으로 1백년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조각이 계속된다.
국내에서도 충북 음성군이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을 조성해 수도권 등 경향각지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따라서 익산시도 석산을 원석 및 골재생산을 위한 장소로 보지말고 석산에 통째로 역사인물 조각이나 대형 원석에 조각상 건립, 또는 전국 국보급 석재문화재 재현을 통한 가칭 '국보공원' 조성 등으로 영구개발을 통한 소득증대를 꾀해야 한다.
뜻있는 익산시민들은 "개발위주의 석산정책이 계속되면 익산시는 원석은커녕 마땅한 석산 하나 남지 않게 된다"며 "지자체의 석산매입과 영구적인 관광개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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