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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불교연구 위해 미륵사지방문<금마> 2012. 3. 9. 12:39
<해체 되기전 미륵사지西탑>
<2009년1월발굴돼 대전국립문화재연구소가 가져간 사리장엄 등 국보급유물일체>
<대전국립문화재연구소가 가져간 사리장엄 등 국보급유물을 2009년1월 발굴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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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에 보관전시 중인 국보123호인 왕궁리 사리장엄>
<미륵사지 복원도>
일본 동아시아불교문화연구소 연구단
백제불교연구 위해 미륵사지방문
- 유물을 유적 가까이에서 보관 전시하는 것이 연구 편리성은 물론 관람에 따른 이해와 감동도 배가된다.
- 불교미술, 고건축, 불교사상, 고대문자 연구자 등 15명 방문
전라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김진수)은 3월 8일 일본 와세다대학교 동아시아불교문화연구소 소장과 일본 불교미술의 권위자 등 15명이 백제불교 연구를 위해 미륵사지를 방문했는데 이렇게 많은 연구자들이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자 방문은 최근 미륵사지 금동향로 공개와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발견 등 백제문화를 새롭게 인식할 자료들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문자들은 와세다대학교 교수 및 박사과정 연구자들로 불교미술, 고건축, 불교사상, 고대문자 전문가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측에서는 일본연구자에 백제에서 미륵사 위상과 역할, 익산지역의 의미와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들은 익산 미륵사지를 비롯 제석사지, 왕궁리유적, 보물 제45호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국립전주박물관 등을 방문 조사했는데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과 보물 제1753호인 미륵사지 금동향로가 백제 불교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미륵사지 웅장한 규모와 백제시대 유구들이 잘 보존된 모습과, 유적 옆에 전시관을 마련해 출토유물을 보관 연구하고 관람할 수 있어 감동이 더 깊다고 밝혔다.
일본 동아시아불교문화연구소 방문 연구 주제인 “ 문명이동으로서 ‘불교’에서 본 동아시아 세계의 차이와 공생 연구”는 미륵사지를 연구함으로써 일본으로 전래된 백제 불교문화와 그 수용 등을 파악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에 고려말기 이전 사찰 목조 건축물이 없고, 건축물 내부 구성물과 장식 등을 알 수 없어 향후 미륵사지를 복원하면 미륵사지 복원에 참고하거나 비교 연구해야할 주제로도 생각된다.
이번 일본 백제불교 연구자들의 미륵사지 방문 의견을 통해 잘 보존된 문화유적과 출토유물을 유적에 가까운 곳에서 보관 전시할 경우 연구의 편리함은 물론 관람에 따른 이해와 감동이 배가됨을 보았다.
비단 이들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도 이러한 생각들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전북지역 출토유물이 이러한 감동을 주도록 제 위치에서 보관 및 전시되는지 생각해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도민 모두가 유물이 제자리에 돌아 가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며, 앞으로는 유물이 출토된 유적이나 해당 지역에서 보관 전시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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