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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중소형 아파트 인기몰이… 대형은 싸늘
    부동산임대택지감정신도시주택@건설 2010. 10. 10. 13:50

     

     

    도내 중소형 아파트 인기몰이… 대형은 싸늘

    실수요자층 몰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 50평형대는 관망
    2010년 10월 07일 (목) 18:51:48 고민형 기자 gom21004@sjbnews.com
    중소형아파트의 인기가 청약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중소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날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엘드건설은 전주 삼천동 재건축사업(총 624세대) 아파트에 대한 조합원분양을 마치고 7일부터 일반분양(227세대)에 나섰다.

    공급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60㎡(26평형) 1세대와 85㎡(33평형) 94세대, 85㎡(34평형) 27세대, 119㎡(44평형) 48세대, 150㎡(55평형) 57세대 등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30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119㎡이상 중대형을 제외한 세대에서 각각 9대 1과 1.94대 1, 2.25대 1, 1.48대 1을 보였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오후 5시 현재) 총 60세대가 중소형대를 일찌감치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분양가는 3.3㎡ 당 659만~730만원이다.

    엘드건설 관계자는 “실수요자층에 의한 ‘소형화 선호’가 확연히 나타났다”며 “이 가운데 30평형대의 수요층이 전북권 부동산 시장의 주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분양을 마친 중화산동 풍림아이원의 경우에도 이 같은 현상은 예고됐다.

    총 499가구 분양에서 118㎡(35평형) 78세대가 2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익산 e편한세상은 지난 8월 평균 3.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3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47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13㎡형에 3순위에서만 589명이 접수해 12.5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도내에 공급된 분양 사업지 가운데 8곳의 청약률이 0%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주택건설 관계자는 “소형 주택은 회사 이윤이 많지 않지만 핵가구 중심으로 바뀌는 주택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중소 건설사는 물론, 대형사들도 중소형 시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도내 주택시장의 열기는 중소형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 의해 지펴지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예전엔 건설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대형위주의 아파트를 내놓아 수요를 이끌었지만 지금은 실수요자에 의한 중소형 평수가 공급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3-4인 가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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