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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제일관문 익산, 어떻게 만들 것인가
    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10. 9. 12. 00:33

     

     

     

     

     

     

     

    호남제일관문 익산,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춘석의원,새만금시대교통거점지 도약 모색하는 공청회 열어

     

     

    새만금―익산 간 경전철 연결,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익산의 교통거점지 도약을 모색하는 정책공청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10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호남제일관문 익산,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새만금 시대의 개막과 2014년 호남KTX 건설 등으로 전북지역의 전반적 변환이 예견되는 시점에서 사통팔달 익산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중앙부처 관계자와 전라북도·익산시 공무원, 학계, 교통 전문가 등을 비롯,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발전방안을 도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공청회의 좌장은 원광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양재 교수가 맡았으며 남궁 문 교수(원광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가 발제를 ▲이창현 연구위원(전북발전연구원) ▲김현 부연구위원(한국교통연구원) ▲구본환 과장(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과) ▲홍성춘 국장(전라북도 건설교통국) ▲한순수 국장(익산시 건설교통국) ▲김현숙 교수(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가 토론자로 나서 KTX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발제로 나선 남궁문 교수는 “호남고속철도 완공을 대비해 호남의 거점역사로서 익산역의 위상을 정립하고, 고급 서비스 제공과 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차역 도시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층·고밀도의 연계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산업·관광·문화 등과 연결된 역세권 개발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많은 시민들이 새만금과의 연계교통체계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창현 연구위원은 “교통접근성, 환승시설, 역세권 개발 계획은 KTX 정차역을 보유한 지역의 3대 관심분야”라며 “광역내 또는 지역내 지선망 연계강화, 익산―군산(대야)―새만금을 잇는 연계교통체계 구축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현 연구위원은 “익산역을 명실상부한 호남제일관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철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익산―전주―새만금 철도에 전라선과 군장산단 인입철도를 연결시켜 철도 서비스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본환 과장은 “국토해양부에서는 거점중심 연계교통망 구축과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익산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업·문화·업무 등 다양한 시설을 고밀도로 개발하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홍성춘 국장은 “익산 KTX역이 KTX경제권의 핵심지점이 되기 위해서는 주변 시·군과 기능적·공간적으로 밀접하게 연계되어야 한다”며 “새만금, 혁신도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발전특구와 아울러 큰 틀을 짜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순수 국장은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관련한 익산시의 노력과 추진현황을 설명한 뒤 “국토해양부에서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을 선정할 때 익산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현숙 교수는 “익산역 주변 송학로를 정비해 선형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부여하고, 중앙로를 걷고 싶은 거리 등으로 개발시켜 고속철도역을 향한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이춘석 의원은 “익산역이 익산시민 만의 역이 아니라 전라북도, 나아가 호남의 제일관문이 되기 위해서는 주변지역과 연계된 상생 발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익산―새만금 연결 등 공청회에서 나온 방안을 중심으로 익산이 철도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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