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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과학교육원 건립,세월아네월아왕궁춘포> 2010. 6. 20. 11:53
전북도과학교육원 건립,세월아네월아
-각종 행정절차 및 토지매입 지연돼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13년 준공으로 미뤄
익산시가 왕궁면 동용리 일원에 유치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전북과학교육원' 건립이 각종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부지매입조차 착수치 못해 당초 계획보다 2년이 늦은 2013년 개관으로 늦춰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2008년 12월초 익산시는 "3년여 동안 공들여 온 전북과학교육원 공모사업 최종 건립후보지로 확정돼 교육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관광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익산시는 "전북도교육청에서 2011년까지 왕궁면 동용리 일원 3만3058㎡에 360억원을 들여 연수.영재관, 전시.테마.탐구체험관, 천체관측관, 야외학습원 등이 들어설 지하1층, 지상4층 전북과학교육원을 건립한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익산시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교과부에 요청한 투.융자심사가 6개월 가량 늦은 지난해 11월에야 통과되는 등 각종 행정절차가 지연됐고, 이후 익산시가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을 추진해 S엔지니어링으로 업체가 결정됐다"고 밝혀 내년 준공은 물건너 갔음이 파악됐다.
또한 용역결과가 나와 도시계획심의위 통과까지 반년 이상 소요되고, 익산시가 사유지 42필지 3만3058㎡ 토지감정과 매입후 도교육청에 무상양여 등을 거쳐 건축부분 기본 및 실시설계, 업체결정후 착공 예정으로 부지하세월이다.
때문에 당초 2011년까지 건립된다는 익산시 계획은 2013년 개관으로 늦춰져 전북과학교육원 건립으로 인근 보석박물관 및 화석전시관과 연계돼 지역발전 및 교육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던 익산시민은 물론 도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익산시민들은 "현정부 임기말인 내년 착공도 불투명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제2의 기업도시'나 '혁신도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많은데 전북과학교육원 건립도 부지하세월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와 도교육청이 행정절차 신속처리로 조기건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 왕궁면에 전북과학교육원이 건립되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연간 5만5천여명 활용이 예상돼 보석박물관, 보석판매센터 등 관광사업활성화, 귀금속보석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익산 동부권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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