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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후보 "에스코 본인과 전혀 무관, 의혹 선거 전 밝혀져야" 주장시장군수관사국장비서지자체(제) 2010. 4. 20. 07:48
이한수 후보 "에스코 본인과 전혀 무관, 의혹 선거 전 밝혀져야" 주장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한수 후보가 최근 담당 중견공무원 자살까지 확대되며 선거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에스코사업(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관련 의혹에 "본인은 전혀 무관하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본인과 연관이 있으면 정치적 책임을 불사하겠다"고 말해 에스코 관련 의혹을 정면돌파할 것임을 예고했으며 "조배숙 의원과 김연근 후보와도 민주당과 지역발전이란 큰 틀에서 협력하는 화합의 구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틀전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이한수 후보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 최대 피해자는 돌아가신 분이지만 두번째 피해자는 본인으로 의혹이 밝혀지지 않은 채 상처를 안고 시장에 당선된다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으므로 6월 2일 지방선거 이전까지 모든 의혹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비방과 음해들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심경의 일단을 밝히며 "실체 없는 의혹과 비방이 정말 힘들었지만 시민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모두 스스로 이겨내며 치유할 수 밖에 없었다"며 "선거 전에 모든 게 밝혀질 것으로 전망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공개했다.
특히 이 후보는 최근 관련 중견 공무원 자살까지 벌어진 에스코사업과 관련해 자신과 무관함을 거듭 강조하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정치인으로서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등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의혹에 연루됐다면 2개월여 감사원 감사에 시달리던 담당공무원이 언급 했을 것이며, 죽음을 생각할 극한상황인 담당공무원이 연락이라도 있을 터인데 전혀 없었다'며 "고인은 오히려 진급에서 밀려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본인은 이번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은 담당 국·과장들이 잘 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담당공무원에 1,500만원을 건낸 것으로 알려진 K씨는 선거캠프와 아무 관련 없으며, K씨가 선거캠프 일부인사와 개인적인 친분을 내세우며 영업활동을 해 착각할 수는 있었을 것"이다며 "때문에 이한수가 아닌 이한수 캠프 이야기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 후보는 또한 "아니면 말고 식의 진정과 의혹제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후퇴시키고 상대측에 상처를 주는 것에 앞으론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한편 에스코사업 수사는 이 후보의 회견내용과 별도로 진행돼 수사결과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 선거 이후 익산 정가 및 민심에 엄청난 회오리도 예고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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